LA한인타운에 울려퍼진 미주한인 청년들의 대한민국 만세 함성

KAYA 소속 한인대학생들 주도로 민족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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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소속 학생들이 3.1 기념 플래시몹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남가주지역 1.5 한인대학생들이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만세' 부르며 96년전 31 그날의 외침을 재현했다.

 

UCLA, UCI, UCSD, UCR, 아트센터 남가주지역 한인대학생들의 모임인 카야 (KAYA, Korean Affaires of Youth Association) 주최한 3.1 기념행사가 끝나지 않은 3.1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31(주일) 오후 4 한인타운 마당몰 내에 있는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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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소속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카야 멤버들이 행사장소인 마당 몰내 야외광장에 모여 3.1절을 기념하는 행사준비에 들어갔으며, 2시부터 본격적인 리허설이 시작됐다. 이어 4시부터 풍물놀이패가 입장하여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3.1절을 기념을 시작했으며, 카야소속 학생들이 독립선언서 낭독, 만사삼창, 그리고 플래시몹 공연과 랩공연, 그리고 위안부 연극 등이 있었다. 또한 아트센터 한인학생회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했으며, 위안부 그림전시회도 함께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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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패가 등장하여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있다.

 

카야의 스텝으로 참여한 UCLA 재학생 연상희 씨는 오늘 행사는 남가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삼일절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씨는 미국은 독립기념일이 전국민적인 축제의 날로 전국민이 기뻐하며 축하하고 있다. 그러나 삼일절은 우리민족의 역사적인 날인데 잊혀져가는 느낌이다. 행사장소까지 오는데 태극기 하나 보지를 못했다 말했다. 그는 오늘 행사는 한인단체들이 했던 것을 답습하기 보다는 퍼포먼스와 연극 예술적인 부분을 가미하여 진행하게 됐다. 특별히 위안부 문제를 행위예술로 꾸며지게 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길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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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한국학생회 학생들이 페이스페인팅 하는 모습

 

이번 행사는 한인1.5 대학생들의 주도한 행사로 잊혀져가는 3.1 운동의 정신을 다시한번 일깨워준데 의의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카야는 오는 815 광복절주간에 광복절 기념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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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그림전시회

 

제이제이 기자 미주타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