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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3시 45분경(필리핀 현지시간) 필리핀 앙겔레스 다운타운 Peter's Optical Equipment 빌딩(Jenra Mall 건너편)에서 폭죽 폭발물 화재사건이 발생하였다. 대형 소방차 두 대가 급히 출동하였고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가 되었으며 인명피해는 가벼운 화상자 몇 명 외에는 없었으나 건물과 물품 피해가 상당히 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필리핀 전역이 폭죽으로 인한 화재와 인명상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하여 119와 병원 경찰관계자들이 이맘때면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폭죽놀이를 통하여 새해에 모든 일이 잘 터지라는 의미에서 빈부의 차이에 따라 몇 십 페소에서 몇 만 페소의 고가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폭죽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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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죽은 불라칸 주에 있는 화약회사에서 많이 만들고 있으며, 중국 화교들의 영향으로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일 년간 모은 재산 중 많은 부분을 단숨에 날려 버린다. 폭죽을 만들어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는 중국화교들의 고도의 상술과 그저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다수를 따라 일 년간 힘들게 번 돈을 아낌없이 날려 보내는 필리핀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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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폭죽 폭발물화재로 다친 사람들이 속히 회복하고 재산과 마음을 단숨에 날려 버린 이들이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 필리핀 사람들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우상들의 속임수에서 벗어나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와 성장을 가져오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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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팜팡가 앙겔레스에서 지저스타임즈 이경철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