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우 목사,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17-

제목: 입을 넓게 열라
성경: 시편 81:8-12 찬송가 65장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신 바는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다른 신, 곧 이방신에게 절하거나 섬기지 말고 오직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이며, 또 하나님 앞에 입을 넓게 열라는 것이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향해 찬송하는 입과 기도하는 입을 넓게 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힘써 찬송하며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육의 모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이니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제목: 하나님의 도(道)
성경: 시편 81:13-16 찬송가 430장
하나님께서는 권면하십니다.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를 행하기를 원하노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며 택하신 백성 곧 아브라함과의 언약 속에서 할례의 표를 가진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는 이스라엘 백성의 진실한 순종의 삶이었듯이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씻음받아 하나님의 백성된 신약교회의 성도들도 똑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도, 곧 그의 모든 교훈들을 행해야 합니다.
제목: 하나님의 대리자
성경: 시편 82:1-2 찬송가 340장
‘재판장들’이라는 원어는 ‘신들’이라는 단어입니다. 판사들을 신들이라고 부른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재판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회’라는 말은 판사들이 판결하는 재판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재판정에 서시며 판사들 중에서 그들을 판단하십니다. 그는 판사들이 하나님의 대리자들로 공의의 시행자이어야 했으나 악인들의 낯을 보아주며 불공평한 판단을 하였다고 지적하십니다. 성도는 어떤 위치와 자리에서도 공의과 공정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제목: 공평과 정의
성경: 시편 82:3-5 찬송가 463장
권력을 가진 자들이나 부자들이 가난한 서민들을 억울하게 하는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십자가에 달리시게 된 것도 불의한 판결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의 판사들의 역할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사로운 물질적 탐욕을 가지고 불의한 판결들을 내린다면, 그런 사회에는 소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공평과 정의가 세워지는데 성도들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목: 하나님의 경고
성경: 시편 82:6-7 찬송가 438장
하나님께서는 판사들에 대해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판사들의 권위와 직무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불의한 재판을 통해 그 직무와 권위를 저버릴 때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은총의 대상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불의의 참변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본문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목: 하나님의 심판
성경: 시편 82:8 찬송가 426장
세상의 판사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인 줄 알고 두려움을 가지고 항상 공의의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그들은 특히 약한 자들, 고아들, 가난한 자들, 환난 당하는 자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억울하지 않도록 공의를 시행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며 심판의 대상은 판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극히 공의롭고 철저할 것임을 명심하고 각 사람은 의와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제목: 핍박당할 때
성경: 시편 83:1-2 찬송가 342장
본문에서 시편 저자가 하나님을 깨우려는 까닭은 하나님의 원수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이 교만하게 머리를 쳐들고 대항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핍박자들과 대적자들이 우리를 핍박하고 대적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며 그분께 기도해야 합니다.
제목: 원수들의 배후
성경: 시편 83:3-4 찬송가 348장
하나님의 원수들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치려고 간계를 꾀하였고 그가 숨겨두신 보배로운 자들을 치려고 서로 의논하였으며 이스라엘 나라를 말살시키려 계획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원수들의 배후에는 항상 사탄이 있었습니다. 사탄은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원하고 오늘날에는 기독교회들의 멸망을 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 곳곳에 참된 교회들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고 그런 교회들의 건립과 발전을 방해하는 것은 사탄의 원하는 뜻입니다. 사탄의 원대로 되지 않도록 모든 교회와 성도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제목: 지켜주심
성경: 시편 83:5-8 찬송가 429장
이스라엘 나라를 말살하려는 계획에 여러 나라들이 일치 단합하였습니다. 그들은 한 마음으로 의논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나라를 대적하는 연맹을 맺었습니다. 에돔, 이스마엘, 모압, 하갈인,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심지어 앗수르까지 연합하였습니다. 역사를 보면 참된 교회는 항상 소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백성을 말살하려는 계획은 하나님의 뜻에 가장 반대되는 악한 일이며 하나님께서는 그 악한 일 가운데서 그분의 백성을 지켜주십니다.
제목: 도움의 손길
성경: 시편 83:9-12 찬송가 425장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패망시키신 사건들을 언급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전에 이스라엘과 함께하셔서 원수들을 물리치셨듯이, 즉 시스라와 야빈에게, 또 미디안 사람들에게, 오렙과 스엡에게와 또 세바와 살문나에게 하셨던 것처럼, 지금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하나님의 목장을 자기 소유로 취하자고 말하는 저 연합군을 물리쳐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늘 그분의 백성을 구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성도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에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