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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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최승준 정선군수는 14일 오후 3시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지난 6, 7일 낙석이 발생해 군의 통행제한 조치에 따라 전면 통제된 데 이어, 9일 산사태가 발생해 300톤의 낙석이 도로와 피암터널로 떨어졌고 131827분경 13,128톤 규모의 암석이 무너져 내리는 대규모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했다.

 

정선 지역은 지반이 약한 석회암 지대이면서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해 급경사지가 많아 여름 장마철이면 산사태 위험이 높다. 이에 군은 188개소를 급경사지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비롯해 96개의 재해예방 CCTV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산사태 현장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최승준 정선군수의 긴급 브리핑을 받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산사태 발생 전 선제적 조치로 인명사고를 막은 정선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긴급 복구비 10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중앙부처와 협력해 해당 지역 피해복구와 주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정선군이 예찰활동을 통해 즉각적으로 사전에 도로를 전면 통제한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고, 앞으로도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피암 터널 구간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군도 3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해 장기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과 도에서는 지난 9일 산사태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산사태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과 재해예방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했으며, 대규모의 산사태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복구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