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263-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한기보 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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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21:15-19) 부활하신 주님이 세 번째로 나타나셔서 이적을 베푸셨고 조반을 마련하여 제자들을 끝까지 섬기는 본을 보여주신 후 특별히 시몬 베드로에게 3번 질문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여기 있는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사람들 사랑하는 것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니 이는 사람으로 사랑함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 하느냐의 의미를 두시고 물으신 것입니다.

  

이를 헬라어 원문으로 더욱 정확히 알게 하시니 아가파스 메라고 하시어 아가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것임이 확증 됩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주님이 너희를 목숨 버려 피 흘려 사랑하신 그 하나님 사랑을 받은 네가 이 하나님 사랑으로 나를 사랑 하느냐?’가 아가파스 메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답은? ‘필로 세합니다. 사람이 가장 훌륭한 스승을 사랑하듯이 사랑합니다.

 

이는 아가페 사랑으로 사랑함이 아니지요. 주님의 질문에 합당한 답이 아닙니다. 왜요, 아직 요나의 아들 시몬이니 육적인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이렇게 똑같이 질문과 답이 두 번째 있은 후,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묻습니다. 세 번째는 필레이스 메라고 달리 묻습니다. 이는 주님이 시몬 베드로를 친구로 사랑하는 것을 나타내십니다. 베드로나 제자들에게 주님은 요15:13-15에서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친구라 여긴다고 하셨고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대로 주님이 십자가 제물되시고 죽으심은 친구들을 위해서 사랑하심이요. 이 사랑으로 너를 사랑했으니 너도 똑같이 내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겠느냐? 묻습니다. 이에 여전히 필로 세로 답변하는 베드로는 주님의 질문 뜻을 모른 체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최고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여전히 인본적인 사랑 차원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하십니다. 주님의 양을 가르치고 목양하다보면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깨달을 때가 있고 주님 질문에 합당히 답할 날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세 번 질문하신 후, “내가 네게 진실로 말하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어도 네가 늙어서는 남이 네게 띠 띠우고 네가 원치 않는 곳으로 가리라이는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 인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베드로의 신앙이 온전해졌을 때 결국 순교하게 될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러니 너는 나를 따라오라하십니다. 오직 믿고 주님을 따르면 주님이 그를 도구로 함께 일하시고 또 완전해진 후 그의 두 팔을 주님이 벌리게 하여 순교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