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정직성 회복과 민족의 소망을 주어야" 
 


     
한기총 ‘2007 한국교회의 밤’ 개최, 8백여 명 참석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인가운데 2007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2008년의 비전을 나누는 ‘2007 한국교회의 밤’이 지난 12월 6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용규 목사·이하 한기총)가 주최한 한국교회의 밤에는 목회자와 성도 8백여 명이 참석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금 이 시대는 한국 교회에 규모에 걸맞는 사명 감당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행동과 변화를 주문하고, 이와 함께 “교계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정부와 사회에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곤 목사(한기총 명예 회장)도 설교를 통해 한국 교회의 정직성 회복을 강조하고, “부흥 백주년과 성령 백주년을 되살려야 하며 민족의 소망을 위해 모두 함께 일어나자”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교회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 수난의 시기를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2007년 역시 한국 교회를 세밀하게 인도해 주심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교회의 사회적· 시대적 책임 감당을 요구하는 여러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헌신 ▲대통령 선거에서의 당당한 주권 행사와 공명선거와 정책선거 구현을 위해 최선 ▲북한 동포의 인권 개선과 자유 보장, 남북한 협력과 교류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이 초청돼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었으며, 문화예술선교대상과 언론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