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우 목사,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18-

제목: 진실하신 분
성경: 시편 89:11~14 찬송가 393장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는 또한 도덕적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시고 편견이나 편협함을 가지고 행치 않으시며 항상 바르게, 공정하고 공평하게 사물을 판단하시고 다스리십니다. 또한 피조물을 향해 선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시고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래 참으시고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처음과 끝이 같으십니다. 거짓이나 속임이나 이중적이거나 위선적인 것이 없으시며 항상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제목: 보호
성경: 시편 89:15~18 찬송가 93장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힘이십니다. 환난 중에, 절망적 상황에서 그는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성도가 고난 중에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힘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빗발치는 적의 화살들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평안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좋은 왕이시기도 합니다. 그분은 우리들을 잘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며 마귀와 악령들과 인간 원수들까지도 물리쳐주시고 또 우리를 항상 보호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제목: 견고한 팔
성경: 시편 89:19~24 찬송가 312장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그와 함께 견고하며 그의 팔이 그를 힘 있게 하실 것이다. 그는 또한 그의 원수들을 막아 주시며 물리쳐 주실 것이다. 그는, “원수가 저에게서 강탈치 못하며 악한 자가 저를 곤고케 못하리로다. 내가 저의 앞에서 그 대적을 박멸하며 저를 미워하는 자를 치리로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또 다윗에게 인자하심을 베푸실 것이며 끝까지 신실하게 행하실 것이다. 그는 다윗의 부족과 실수를 불쌍히 여기시며 끝까지 언약을 지키실 것이다. 그로 인해 다윗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다.
제목: 구원의 바위
성경: 시편 89:25~29 찬송가 95장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나의 아버지’라는 말은 자신을 창조하시고 양육하시는 자라는 뜻임과 동시에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는 위치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나의 구원의 바위’라는 말은 자신을 죄와 환난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자라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향해 베푸실 그 외의 복된 은혜들에 대해 증거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들입니다.
제목: 동일하심
성경: 시편 89:30~37 찬송가 92장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 속에는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해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 달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후손’이라는 원어는 단수명사로 일차적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가리키는 것 입니다. 또한 동시에 그것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모임인 신약교회도 가리킬 수 있습니다. 메시아의 왕위는 해와 달같이 하나님 앞에 항상 있고 영원히 견고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제목: 주권자
성경: 시편 89:38~45 찬송가 346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 모든 원수들로 기쁘게 하셨으며 그의 칼날을 둔하게 하사 그로 전쟁터에 서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는 원수를 힘 있게 하셔서 우리를 이기게도 하실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우리를 힘 있게 하셔서 원수를 이기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권적 섭리자이신 것을 증명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노하시고 그들에게 수치와 죽음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신 까닭은 그들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에 증거된 진리입니다.
제목: 믿을만한 분
성경: 시편 89:46~52 찬송가 378장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진노하신 상황 속에서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언급하며 의지하는 그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는,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이전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그의 인자하심으로 다윗에게 언약을 맺으셨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는 그 언약을 영원히 지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며 의지하는 모든 사람에게 진실하시고 신실하시고 믿을 만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제목: 인생의 해답
성경: 시편 90:1~2 찬송가 235장
모세는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말합니다.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를 막고 도적을 방지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처럼,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집이 되십니다. 그 집은 낡아서 재건축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하고 영원한 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와 인생의 해답이십니다.
제목: 허무한 인생
성경: 시편 90:3~6 찬송가 135장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며 또 “너희 인생들아,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생을 허무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주께서 보시기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라는 말은 죽음은 홍수처럼 생의 모든 것들을 쓸어가며, 인생의 복잡다단한 삶을 꿈같이 헛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은 아침에 돋는 풀과 같습니다. 풀이 자라고 꽃을 피다가 베어지듯이, 인생의 삶과 성공은 죽음으로 끝나고 맙니다.
제목: 수고로운 인생
성경: 시편 90:7~12 찬송가 134장
인생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또 게다가 그 수고로운 세월도 어찌 그리 빨리 가는지 모릅니다. 세월은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흐르는 강물같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인생은 이렇게 빠르고 짧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노(怒)의 능력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진노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죄 짓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무지한 자입니까? 그러므로 어느 날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 선한 일을 구별하지 않고 또 짧은 생에 일의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제목: 영원한 천국
성경: 시편 90:13~15 찬송가 246장
하나님의 공의로는 인간의 죄에 대한 진노와 죽음의 형벌만 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로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죽음과 지옥 형벌에서 건져주시고 영생을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생이 평생 슬프지 않고 기쁘게 사는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기쁨을 회복시키며 우리가 갈 천국은 기쁨과 희락의 나라입니다. 인생의 수고로운 삶은 70~80년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의 복락은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