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자가 분노하며 상기된 얼굴로 찾아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동네 청년들이 대낮 거리에서 여자들을 희롱하는데 

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내 탓이네!”

 

아랫마을 푸주간 일꾼이 저울을 속여 파는데

그런 도둑놈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탓이네!”

 

윗마을에 사는 세리가 돈을 떼어 먹는데  

그런 인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탓이네!”

 

선생님, 어찌 선생님 탓이라고만 말씀하시는지

저는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내 탓이지. 자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내 탓이 아니겠는가!”

 

이 마지막 말에야

제자는 크게 깨닫고 불평 없이 고요한 중에

의를 행하는 이가 되었습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즉시즉시 미리미리

우선 순위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