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국 목사코너{597}

광야에서 올라오는 여인이 누구인가?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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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원하기까지 내 사랑을 흔들지 말라고 신부성도가 예루살렘 딸들에게 말합니다. 주님이 무엇을 원할까요? 이는 신부가 장차 큰 고비의 산을 넘듯 무시무시한 광야를 거쳐야 하는 것이요, 그때 반드시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을 주시려는가? 바로 큰 믿음, 큰 기쁨과 힘으로 가득 신부에게 채워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이는 아8:11이 답입니다. 솔로몬이 바알하몬의 포도원을 가졌고, 열매인 은 1천 개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 솔로몬의 것인 바알하몬 포도원은 역사적으로 과거에 있지 않았고 현재도 이런 이름의 포도원은 없습니다.

 

아예 그런 지명 조차도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는 장차 주님 재림 시 그분이 세우실 나라, 소위 천년왕국을 가리킵니다. 이 아가서의 솔로몬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의 대표입니다. 따라서 솔로몬의 이 포도원은 그리스도의 신부들의 포도원이요. 이는 신부들이 주 재림 후 천년왕국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즉 왕들로 세워지어 천년왕국을 다스리며 열매 맺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오늘날 신부성도들에게 이 바알하몬 포도원을 믿음으로 미리 받아 가지고 실상으로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기쁨이야말로 이 세상천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큰 기쁨이요. 영적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큰 기쁨으로 광야에서 잔혹한 짐승들과 싸워 믿음으로 이기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런 후 사랑하는 자에게 기대어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인이 누구인가?’ 합니다. 이 여인은 바로 믿음으로 이겨 광야에서 순교한 자들이요, 이들을 사랑하는 자인 신랑 예수님께 온전히 의존하며 그분으로 승리하게 해 주셨음을 나타냅니다. 물론 올라오는 이 여인은 육체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영적인 승리의 모습임은 물론입니다. 광야를 이미 주님이 신부에게 보여 주신대로 표범산과 사자굴이 있는 곳이지요. 겉은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모습의 표범이나 그의 먹이는 잔인무도하게 잡아 찢어 죽이는 것이 표범이요, 이는 적그리스도입니다. 또 사자굴은 7년 환란 때의 온갖 더러운 악령들의 소굴이니, 곧 큰 바벨론입니다.

 

배도한 교회와 모든 종교들이 하나로 통합된 대 조직이요, 이들이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고 그와 야합하여 신부 성도를 죽이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큰 기쁨을 받아가지고 광야의 이 짐승들을 넉넉히 이기고 올라오는 이 여인이요, 바로 우리들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내가 너를 사과나무에서 일으켰도다. 거기서 네 어머니가 너를 낳았고 너를 낳은 그 여인이 거기서 너를 낳았도다. 여기 사과나무는 종말의 일곱 금촛대교회의 주님이시고 신부를 이 교회에서 주님이 영을 깨우쳐 일으키셨고, 첫째 부활의 영광의 길로 달려오게 하셨음을 가리킵니다. 또 이는 성령 하나님이 신부의 어머니로서 그간 신부 신앙에 오르기까지 산고를 치르셨고 더하여 광야에서 승리하기까지 또 산고를 더 치르시면서 결국 신부를 승리케 하셨도다.’ 라고 신부가 고백한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