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해신년사


예복교회 담임목사 소진우(본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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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를 비교했을 통이 커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좁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지 않은 성도들이 이런 질문을 하면 믿음이 없을 때보다 믿음이 생긴 지금이 통이 커졌다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불신자들은 식사 모임이나 자리가 끝나고 서로 지갑을 꺼내며 본인이 계산하겠다고 승강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번은 어떤 식당에서 누군가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지갑을 꺼내는데 다른 일행이 지갑을 빼앗아 던져버리고는 자기 지갑을 꺼내 계산하는 장면도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교회내에서 기관활동을 하면서 회비 오천원, 만원에 시험들고 아까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시험들거나 속이 좁은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회비 만원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8년에는 마음의 그릇을 키웁시다. 마음에서부터 남을 베풀고 섬기는 마음을 넓히고 풍성해 내가 풍요로워집니다. 얻는 것이 기쁨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쌓여진 곳에서 오는 감사가 아닌 비워지는 것에서 오는 감사를 체험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이 풍성해져 후덕함이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2018년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싫어하시는 일에 분별력을 가질 있기를 소망합니다. 빌립보서 1 10절에서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한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들, 주님편에 서는 것들입니다. 말씀과 시대의 분별력을 가지십시오. 들어야 말과 듣기 좋은 말이 있는데 성도들은 들어야 말을 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들어야 하는 말을 해주면 시험듭니다. 선한 분별력을 가지고 본인에게 찔리고 아픈 말씀이라도 양약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럴 2018 해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해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