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대책위 활동 강화, 대신총회 규탄 성명 발표 


 
 각 교단들이 9월 정기 총회를 통해 SBS에 대한 규탄과 결의를 하고 있어 한국교회SBS대책위원회의 활동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08년 9월 총회에서 처음으로 예장대신총회(총회장 김명규 목사, 대신 대책위원장 고창곤 목사)가 11일 ‘SBS 기독교 폄훼 방송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규탄대회를 가졌다. 대신총회는 “기독교를 폄훼하는 방송을 하여 선교의 문을 막았기에 제43회 총회에서 총회대의원들의 결의로 SBS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회는 △예수를 주변(중근동)의 신화나 이야기로 편집 방영한 것은 기독론을 폄훼하고 부정한 것 △인류의 절대 구세주인 하나님을 부정한 것 △특정종교의 근원을 흔들며,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의견만 제시한 것은 방송이 공정성을 상실한 것, 의도성을 가진 것 등을 지적했다.

한편 9월 총회를 앞둔 각 교단에서도 SBS 사태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대부분 대응할 뜻을 알리는 결의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중파 방송 SBS 방송이 기독교 교리를 부정한 것에 대하여 단호한 입장들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교회SBS사태대책위원회도 그 동안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SBS방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크게 SBS방송을 압박한 것으로는 각 일간지에 SBS 방송 ‘신의 길 인간의 길’ 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SBS 방송에 광고를 하고 있는 기업에 SBS 방송 내용의 문제점을 알린 사실이다.

이 밖에도 관계기관과 언론 매체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방송의 잘못된 행태를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각 지방에서는 자발적으로 SBS 시청 안하기 운동이 벌어지는 등 SBS 방송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예장 대신 교단의 총회 결의는 아직도 한국교회에 분명한 ‘사과’ 표명을 미루고 있는 SBS 방송에 대해 보편타당한 종교의 교리를 부정한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일깨우는데 한국교회의 일체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