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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한교연,“주여, 우리의 자녀들을 구원하소서!”

지저스타임즈·2014.04.20 00:21

한교연,주여, 우리의 자녀들을 구원하소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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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한영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418()오후 6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진동은 목사(생명사랑윤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 이경욱 목사(한교연 총무협 회장)가 기도를,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누가복음 23:28절을 본문으로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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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별기도에는 1. 세월호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위하여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묵 총회장), 2,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하여 송금자 목사(예장 진리총회장), 3, 구조된 분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하여 강진문 목사(예장한영 증경총회장), 4, 실종자 구조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윤경원 장로(시민연 사무총장), 5, 안산 단원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하여 이문연 목사(한영신대 교목실장) 등이 기도한 후 홍호수 목사는 한교연 구제사업을 위하여 헌금기도를 하고, 김준규 장로(한교연 사무총장)의 광고에 이어 나세웅 목사(예성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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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사진)의 설교요지


 제목『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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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길에 예루살렘 여자들이 따라 가면서 웁니다. 그 우는 의미는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불쌍해서 우는 것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으로 알았는데 곧 사형당하게 될 초라한 모습이 안타까워서 울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을 향하여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네 자신과 네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그 길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신 길이었으나 예수님은 오히려 울며 따라오는 여자들을 걱정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여자들의 우는 의미가 그들 자신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울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와 같이 험한 십자가를 지시며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얻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통탄할 일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십자가를 지신 것을 안다 해도, 그래서 목놓아 통곡한다 해도 그것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들에게 그들 자신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울라’ 하셨던 것입니다. 주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고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도록 울라’ 하신 것입니다.


 


지난 16일 아침에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위해 울어야 할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 등 아까운 목숨들이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분들이 19일 현재 269명이나 됩니다. 이번 사고로 희생을 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가 난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 인솔자 1명을 비롯해 일반인 73, 화물기사 33, 승선원 294명 등 총 476명이 탑승했습니다. 이중 단원고 학생 12명과 교사 2, 그리고 일반 승객과 신원을 알 수 없는 29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경 등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힘 주셔서 조속히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자녀를 수학여행 보내놓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오열하며 가슴을 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 11초라도 빨리 실종자를 찾아내 구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시고 돌아가신 성금요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간절함과 한국교회 11백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6일 사고를 접하고 안타까운 심정에서 가장 빨리 긴급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여러 단체와 인사들이 진도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현장에 달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실종자들의 생사에 애태우는 분들에게 더 큰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구조대가 선실 안으로 들어가 한 생명이라도 구조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만이 생명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녀들이 깊은 바다 속에 갇혀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투를 벌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주여 우리의 자녀를 구원하소서”! 합심해 기도합시다.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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