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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백석 단기선교팀

지저스타임즈·2011.07.31 22:40

    백석 단기선교팀 
           동토의 땅 러시아에 복음의 씨앗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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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라는 사도행전
18절의 주제와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고린도 후서 215절의 표어로 백석 러시아 단기선교팀(지도교수/ 김은홍, 인솔교수/ 이상태, 본부/ 이경철, 총무팀장/ 서치환, 진행팀장/ 윤관석, 서기/ 이주연, 회계/ 윤미라) 41명이 710일부터 21일 까지 1112일간 러시아 연해주 로즈돌로에 미르 선교센타(블라디보스톡 북쪽 80Km 지점, 전영수, 장현미 선교사 시무)를 향해 대 장정의 길을 떠나 러시아 동토의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79일 오전 11시 방배동 소재 백석대학교에서 러시아 단기 선교팀 출정예배가 있었다. 강택희 전도사의 사회인도와 열왕기상 61절로 10절 본문을 가지고 김은홍 교수(백석대학원)가 말씀을 전했다. 성전건축은 미리 돌 뜨는 곳에서 다 다듬어 오기에 교회나 선교는 소리가 나서는 안 된다.


 잘 규격대로 다듬은 돌을 가져다 제 자리에 놓으면 되는 것처럼 잘 훈련 받은 지체가 모여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의 연합을 이루어 러시아 단기선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오라는 귀한 말씀을 주었다. 이상태 교수의 출정선언과 윤관석 전도사의 출정선서, 선교 주제 및 표어 제창이 있었다.


 선교팀 전원이 둘러 앉아 손을 맞잡고 단기선교를 놓고 합심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고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처럼 두 손을 번쩍 들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동안 마음으로 품어 생각만 했던 러시아 땅을 밟았다. 필리핀 선교사로서 내 선교지(필리핀)를 비워두고 1112일간 러시아 선교지 땅을 밟는 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백석 교단 러시아 선교사가 있는데 바로 그 지역에 타 교단 선교사 사역지를 간다는 것이 마음의 부담이 되었다.


 올해 2월 백석신대원 필리핀 단기선교팀(팀장/ 윤관석 전도사)과 이상태 교수가 필리핀 팜팡가 이경철선교사 선교지에 단가선교를 왔다가 너무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러시아 단기선교에 꼭 참석해 말씀도 전해 주시고 같이 선교에 동참해 줄 것을 강추(강력추천)하였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던 땅이었기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기회로 생각하고 그들의 제안에 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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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0일 오후 3DBS쿠루즈훼리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하여 동해항을 뒤로 한 채 설레는 가슴을 안고 선상에서 첫 주일 예배를 맞았다. 갑판에 모두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도 신기한 듯 쳐다보며 참여하여 초대교회 같은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찬양팀의 특송이 갑판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고, 말씀은 필리핀 이경철 선교사가 로마서 51절로 6환란 중에도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마이크도 없고 비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비가 그치고 바람 방향도 설교자 쪽에서 청중 쪽으로 향해 달라고 기도 하였더니 바로 응답해 주셔서 감사했다.


 교회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임에도 이 선교사의 선교현장에서 묻어 나오는 말씀과 간증이 백석 단기선교 팀들의 가슴을 흥분되게 만들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배를 조금 띄워놓고 말씀을 전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어느덧 육지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망망대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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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DBS쿠루즈훼리 배에 36인실을 배정받았다. 경희대 학생 40명 인솔 교직원 2명과 동북아평화연대 윤정록 연해주 사무국 간사와 백석 러시아 단기선교팀 41명 인솔자인 이상태 교수(백석대학원 선교인류학교수)2명이 같은 호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윤관석 전도사와 대화를 나누다가 블라디보스톡 항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숙소로 돌아갔다. 옆자리에 누웠던 윤정록 간사가 왼쪽 무릎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놓고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책상다리 상태에서 급히 일어나다가 무릎이 탈골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블라디보스톡 항구에 앰뷸런스와 의사를 대기 시켜놓은 상태였다. 그를 보자마자 나는 선교사이자 부흥사요 신유 사역을 하고 있기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형제의 탈골된 무릎을 고쳐 주실 거라고 담대히 선포를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믿음대로 역사하심을 많이 보아왔다. 이게 잘 고쳐 질까하는 나약한 믿음을 가지고는 치유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 형제를 위해 기도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내 마음이 답답하였고 나는 즉시 그 형제가 예수님을 믿지 않기에 예수님을 영접 시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려는 계획이 있음을 깨달았다. 형제에게 예수님을 영접한 적이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한다.


 일행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긴 하였지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 내가 지금 기도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 윤 간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이 형제를 신속히 치유해 주실 터이니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여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흔쾌히 내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환부에 손을 얹고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형제의 탈골된 무릎의 환부는 창조의 원형대로 회복될 지어다!”믿음의 선포를 한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 하는 소리와 함께 형제의 무릎이 좍 펴지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왔다. 그는 놀라서, 내 무릎이 정상으로 돌아 왔네! 우와 신기하다.”고 외쳤다. 그 옆에서 걱정하던 동료 인솔자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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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교사님이 기도해 주시고 다 나았다고 얼굴이 환해지면서 동료에게 간증을 했다. 밖에서 돌아온 이승화전도사(이상태 교수 아들)도 그 광경을 보고 놀랐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너무 기뻐하며 연신선교사님 고맙습니다!”를 반복했다. 하나님이 형제님을 자녀 삼아 주시고 고쳐 주셨으니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자고 하였다. 옆에 동료는 그가 안쓰러워 조심해야 한다며 혹시 모르니 앰뷸런스와 의사는 그대로 비상대기 시켜 놓자고 하였다. 나는 윤 간사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부작용이 없다고 했더니 그는 승무원에게 무릎이 다 나았으니 항구에 대기시킨 앰뷸런스와 의사를 철수시켜 달라면서 고쳐진 무릎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일어나 조심스레 걸어 나갔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제 갓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의 믿음이 신앙이 오래된 성도들 중에도 하나님이 치유해 주셨는데 혹시나 하면서 믿음과 확신이 오락가락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형제는 확고한 믿음을 보여준 것이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배 멀미 걱정을 하는 팀원들이 있어 기도를 했는데 바다가 너무 고요하고 잔잔해 배를 탔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쾌적해 배가 순항하며 드디어 블라디보스톡 항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갑판에 올라가 사진 셔터를 눌러댔다. 거대한 항구와 오래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사진작가들에게 좋은 장소임을 실감케 했다. 항구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며 수많은 갈매기 떼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배를 빠져 나갈 수 있었다. 앞에 보이는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건물과 열차, 그리고 바라다 보이는 거대한 건물 대부분이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전영수 선교사의 설명을 들으니 몇 십 년도 안 된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우리 건물들과 비교할 때 감회가 새로웠다.


                           < 러시아 단기선교 후기는 다음 호에 계속 연재 예정 >
                                                    지저스타임즈 필리핀지사장 이경철 기자
                     (선교홈피 www.pwmc.net, central9191@hanmail.net)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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