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가 될 수 없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면
다양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자신도 제대로 모르면서
어떻게 남을 이해하겠는가?
군맹무상(群盲撫象)의 시각으로
아전인수(我田引水)는 스스로 망하는 지름길이 된다.
단절과 스스로 지키기 위해 담을 쌓았지만
담장은 제각각의 모양들이 서로를 인정하며
화합된 하나를 선보인다.
마치 “인간들아 왜 그렇게 사니?” 하고
호통이나 하는 듯 붉게 화난 표정이다.
비록 다듬어지지 못해 볼품은 없어도
함께 하는 너의 들의 모습 앞에
잠시 멈추어 너의 충고를 가슴에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