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고 정다빈 영혼결혼식올려….
진정 영혼 결혼식이 죽은 자녀를 위한 길인가?

연예인이며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2007년 숨져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 故 정다빈양의 영혼결혼식과 합방안치식이 사후 4년 만에 5월 22일 올려졌다. 모 일간지 기사는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며 모친인 이재분씨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한다. 영혼결혼식 상대는 서라벌공원묘지에 안치되어 있는 고 문대성씨로 알려져 있으며, 정다빈양의 안치단에 합방 안치된다.
숨진 장례식 당시 영정사진과 유골함 앞에는“정혜선 성도”라는 문구가 있어 기독교인으로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가? 에 대해 많은 신앙인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파장을 주었고, 지난 2009년도에는 모 케이블 방송사에선‘특종의 재구성’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모친이“무속인을 통해 접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세간에 화제 및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지었으나 그의 어머니는 딸이 절대 자살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
이번엔 비록 고인의 뜻은 아니지만 영혼결혼식과 합방 안치식을 올려 신앙인인 기자의 눈으로 볼 땐 안타까울 뿐이다. 죽은 자식을 잊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이야 어찌 헤아릴수있으리요마는, 진정 고인을 위한다면 집안의 신앙이 달라도 고인의 신앙을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간절하다. 고 정다빈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나와“옥탑방 고양이‘로 유명해졌었다.
편성국 부장 곽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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