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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진으로 본 태안 앞바다 그 심각성

지저스타임즈·2009.02.16 17:45

사진으로 본 태안 앞바다 그 심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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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태안 만리포 기름유출 사고 현장, 사고가 나고 몇일이 흘렀지만, 인근지역부터 코를 찌르는 냄새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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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어민이 인터뷰중에 “이제 다 끝났다”고 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던 모습과 위의 사진이 겹쳐졌다..
죽음의 바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태안바다를 그렇게 불렀다. 알 수 없는 마음에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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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우리의 바다는 이미 너무나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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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거둬 내지 못한 원유도 곳곳에서 이렇게 바다를 죽음으로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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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모래로 퍼져가는 기름…..자연의 혈관이 모두 터져나가는 것과 같은 아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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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때 파도와 함께 들어왔던 원유는 어디든 한번 닿기만 하면 이렇게 시커멓게 오염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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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작은 고둥들은 그래도 아직은 많이 살아 있었다.
고둥들이 남긴 흔적이 삶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보여져 더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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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바닷가 생물들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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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더 견뎌낼 수 있을까…..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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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에 돋은 자연산 굴은 이미 모두 죽어 있었다. 섬에 살기에 이런 바다생물들의 죽음은 제게 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바다는 많은 어민들의 삶의 현장이기 때문에,  또 바로 그들의 삶 그 자체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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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하다는 불가사리의 죽음조차 아쉬운 마음…     그렇게 생명력이 질기다는 불가사리조차 견뎌내지 못할 오염… 그것이 태안 앞바다의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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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가 여지없이 파괴된 태안…..어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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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게 행복을 주던 바다를 보며 무척이나 슬픈 하루였다.
아니, 슬프다 못해 아픈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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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웅덩이 속에서 힘없이 흐물거리는 말미잘이 제게 묻는 같다..도데체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의 원인은 누구냐고… 하나님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다스려야 할 당신들은 도데체 무얼 하고 있냐고……………………ㅠㅠ


태안에서 김기정기자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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