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제63주년 6.25를 맞이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 발발 63주년 맞이하여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며 위로하는 동시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분명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고 기억하는 것이 또 다른 비극을 막는 길이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 것이 나라사랑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지만 북한은 여전히 미사일과 핵 실험 등으로 대한민국을 향한 도발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으며, ‘정전협정 백지화’와 같은 발언으로 전쟁 위기를 조성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는 남북이 아직 ‘정전(停戰)’ 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원인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더욱 굳건한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 관련 발언은 심각한 국론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기에 진실이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 국가 안보에 대한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사건 등 국토방위를 위해 피 흘린 장병들을 생각한다면 NLL은 보다 견고하게 지켜야 할 우리의 방위선이며, NLL 포기 주장은 장병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남북 당국 회담이 무산되고 남북 간 대화국면이 다시금 냉각되고 있는 것에 우려하며, 속히 남북 대화가 재개되기를 요청한다. 북한은 대화제의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고, 앞으로 진행될 남북 대화는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라는 발전적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 체제를 견고히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외교·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들이 도출되어 미래지향적이며 우호적인 관계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대화와 외교를 통하여 통일이 앞당겨 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2013년 6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