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긴급 대담회 열어
“만약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성경은 불법 서적이 될 수 있다”우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동성애대책위)가 지난 22일(월)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동성애 조장과 확산 대응, 한국교회 동성애 대책 긴급 대담’을 개최했다. 동성애대책위 본부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네 번의 발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김지연 약사, 염안섭 병원장, 이태희 변호사,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가, 토론자로는 윤덕남 총무(한기총)와 김명일 사무총장(한장총), 정성진 공동본부장(미래목회포럼), 이병대 사무총장(한국교회언론회)이 참여했다.
먼저 김지연 약사는“우리나라 에이즈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에이즈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현재 없다. 백신도 없으므로 예방만이 중요하다. 어떤 전파 경로에 의해서 에이즈가 옮는지를 나라에서 명시해 주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예방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유엔 산하 에이즈 관리국 보고서에 보면 북미, 중부 및 서부 유럽, 동남아 등 대부분 나라들의 에이즈 발생의 주된 원인은 MSM(Man who have Sex with Man,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의 전파의 주된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을 하지만 궁극적으로 MSM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에이즈 환자가 급증하는 상태를 알면서도 정확하게 왜 에이즈가 급증하는지 우리나라는 말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명시해 줘야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가장 손해를 보는 이들은 다름 아닌 에이즈 환자들일 것”이라며 “최근 에이즈 환자들은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나라의 총 지원액은 거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곧 각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지원액이 오히려 줄고 있다는 의미인데, 더 이상 에이즈 환자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그 주된 원인을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거기서 남성 동성애자가 에이즈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질병관리본부는 이를 명시하지 않는 것인가? 이것이 인권보도준칙 때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내용 언론은 성적 소수자에 대해서 호기심이나 배척의 시선으로 접근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언론은 성소수자들을 특정 질환이나 사회적 병리 현상과 연결 짓지 않는다고 선언해 버렸다”면서 “그러나 폐암의 주된 원인을 흡연으로 밝히고 있듯이, 에이즈의 주된 원인 역시 분명히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염안섭 병원장은 그 스스로 에이즈 환자들을 돌보며 겪었던 것들을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에이즈 환자를 돌보게 되면서 그 수가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며 “그런데 그들은 대부분 남성 동성애자들이었고, 이들을 돌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에이즈 환자는 동성애자가 버린 동성애자라는 것이었다. 한쪽에게 에이즈로 인해 질환이 생기고 이를 감당할 수 없는 다른 한쪽이 그를 두고 떠나 버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염 원장은 “안타까운 것은 마치 기독교인들이 차별주의자인 것처럼 비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에이즈로 버림받은 동성애자들을 여전히 돌보고 있는 이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많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혐오 때문이 아니다. 동성애로 인한 고통을 알기 때문이고, 이는 곧 그들이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태희 변호사는“오늘날 인권이라는 단어가 오·남용되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것이 동성애자 인권을 말하며 쓰는 ‘성소수자’라는 표현인데, 여기에는 다수자가 가해자이고 소수자가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 때문에 소수인지를 냉정히 따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인권의 본래적 의미에 대해 “인권은 우리 스스로가 아닌 창조주가 부여한 것”이라며 “따라서 절대적이다. 그러나 창조주가 부여한 권리 내에서만 그것을 누릴 수 있기에 또한 제한적이다. 하나님은 동성애를 허용하지 않으셨다. 동성애가 인권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나 인본적인 세상은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기에, 인권에 대한 이러한 정의 역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 인권은 스스로가 부여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될 때 그들의 인권은 모순에 빠지고 만다. 각자의 고유한 기준으로 인권을 정의하면 상대적이 되기 때문이다. 가령 살인을 저지른다고 할 때, 그 행위를 나쁘다고 지적할 수 있는 절대적 기준은 인본적 인권의 개념에서 모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세상이 말하는 인권 개념에 대해 그것이 가진 역설과 허구를 인식하고, 성경적 인권의 개념을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용희 교수는 각 나라에서 동성애 지지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키며, 한국교회가 연합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만약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성경은 불법 서적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여기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대응전략으로 “1. 성과학연구소 설립 2. 국민계몽교육홍보단 창단 3. 법률단 구성 4. 동성애치유프로그램 개발 5. 언론·미디어와 SNS, 인터넷을 통한 대응”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발제에 앞서 윤덕남 총무(한기총), 양병희 대표회장(한교연)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박종언 목사(한교연)가 합심기도를 했다. 황수원 대표회장(한장총)은 개회기도를 했고, 유만석 대표(한국교회언론회)는 인사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