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매력 있는 교회 만들기 “
글: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담임)
저희교단에서 작은교회를 위한 세미나를 하게 됩니다. 작년에 강사로 사역했는데 올해도 강의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강의안을 보내달라고 해서 지금까지의 목회를 하며 느꼈던 것을 오늘 아침 기도하며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 작지만 매력 있는 교회 만들기 “
1. 현실을 직시하자.
1970년대 천막에 십자가만 세워도 부흥하는 시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척하여 5년 안에 자립하는 교회 찾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목회자가 부족했던 시절에 비교하여 지금은 목사님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부교역자 사역지도 점점 줄어 들고 있서서 어쩔 수 없이 개척하는 목사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목회를 하여 자립의 단계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목회현실을 직시하고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강소교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예수비전교회 개척 소개
저는 부교역자로 섬기던 교회에서 17년간 한교회에서 섬기다가 개척후원을 받고 인천에서 8년전 개척을 하였습니다. 막상 개척을 할때 한 교회에서 사역하였기 때문에 어떻게 개척해야 할지 잘 몰랐고 한국의 교회를 알기 위하여 개척하기전 3년간 기도로 준비하며 시간 날 때 마다 교회를 방문하여 연구하였으며 이렇게 방문한 교회가 150개교회이며 100명의 목사님들을 만나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의 비전을 알기 위하여 사도행전의 초대교회(행1,2장)를 깊게 묵상하며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준비한 만큼 목회의 실수도 줄어듭니다.
3년간의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개척해야할지 조금은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실제 사역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목회가 힘들어 질 때 마다 기도로 그리고 개척하기 전 교회를 연구하며 목사님들을 통하여 들었던 조언들이 큰 교훈이 되어 어려움을 격을 때 마다 조금더 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방법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이 왔을 때 지혜롭게 잘 이겨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4.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목회의 역량을 극대화 하자.
개척을 하며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내게 주신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목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부교역자 시절 재정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효과가 적은 사역이 있는 반면에 돈을 적게 들였은데도 큰 효과를 본 경우가 있는 것을 생각하며 개척교회의 가장 큰 고민인 재정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했고 적은 금액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사역하였습니다.
5. 시간이 조금 길게 걸리지만 칭찬듣는 교회를 만들어라.
개척하고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부흥”이라는 단어를 잘 못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숫자적인 것에 매여 있다 보면 본질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을 개업할 때 손님이 많이 올 것을 생각하기 전에 음식의 맛을 낼 줄 알아야 하듯이 교회 또한 불신자에게 오라고 말하기전에 성경의 맛을 낼줄 아는 칭찬듣는 교회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한 것입니다.
6. 성경적인 교회만들기
요즘 세상이 점점 더 강팍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울수록 세상의 사람들은 성경적인 교회를 찾게 되어 있고 참된 평안을 얻기를 사모하게 됩니다. 어려운 사회 환경으로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중심이된 교회는 부흥하며 불신자가 회심을 하고 방황하는 성도가 정착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본질적인 교회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고 성도가 행복한 건강한교회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7. 매력있는 교회 만들기
지난번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뉴스에서 편의점이 25000개 교회 78000개라고 방송하였습니다. 교회가 많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만 건강한교회가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빵집도 있지만 대전에 성심당이라는 빵집은 작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빵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먹으며 택배로 주문해서 먹습니다. 잘되는 이유는 작지만 매력 있는 빵 맛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는 매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작지만 강소교회의 모습을 만든다면 교회를 찾는 불신영혼은 늘어나고 참된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8. 목회 혼자 하지마세요.
작은교회 목사님들의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입니다.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개척을 하지만 1,2년 지나며 부흥이 안되면 실망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힘든 목사님들은 위로할 곳을 찾고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만나서 서로 위로하며 힘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위 해야 할 것은 사명을 놓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목회는 한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준비를 많이 하고 시작을 해도 어려운 목회이기 때문에 절망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위로자를 찾기보다는 목회의 협력자를 찾아야 합니다. 목회도움이 되는 협력자는 선배목사님이 될 수도 있고 책이 될 수도 있으며 다양한 본질적인 목회를 하는 목사님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9. 행복한 목사님들의 모임 (행목회)
개척하고 3년이 지나면서 정체된 교회를 보면서 지친 내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같이 힘들어하는 목사님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목사님들끼리 만나서 목회만을 위한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모임들을 보면 식사모임, 스포츠모임, 독서모임, 취미모임 등등이 있지만 실제적으로 목회만을 위한 모임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목회를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어서 연구하며 적용해 봤는데 효과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모임은 제 목회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10. 성도의 숫자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합니다.
목사님들이 주위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성도의 숫자를 보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목사님들은 멋지게 이 말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지만 때론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에 대하여 합리화하는데 사용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7절의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는 말씀을 잊지 말고 초심을 잊지 말고 그 열정으로 목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목회에 실패라는 단어는 없으며 과정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사역할 때 그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날마다 더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곽영민 기자 kdp09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