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의 역사와 전통, 계속 이어간다
불법폐회로 총회장 유고, 임시의장 선출
제50회 총회 총회장에 박종근 목사 선출 “아픔 딛고 새 지평 열자”
교단수습전권위원회, 특별재판국 설치
결국 분열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를 ‘전화위복’삼아 54년 자생교단의 역사를 개혁하는 혁신적인 계기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50회 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혼란에 휩쌓였고, 온전한 총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 총회 개최 전부터 불법이 난무했다. 통합 찬성측에서 통합에 반대해온 총대 130여명에게 총대자격 박탈 통보서를 보냈고, 통합에 찬성하는 이들을 새 총대로 세웠다. 여기에 경호원까지 등장해, 총회 장소 출입을 막았다.
총회 장소 앞에서 별도의 기도회 모임을 갖고 ‘총회’의 불법을 외쳤지만 결국 통합 찬성측은 비공개로 총회를 진행, 일사천리로 통합 결의를 통과시켰다.
불법폐회, 총회장유고로 임시의장 선출
이에 대신을 수호하는 총회대의원들은 같은 장소에서 총회장과 부총회장이 이탈하는 유고가 발생됨을 선언, 제48회 총회장 최순영 목사를 임시의장으로 선출, 속회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법규위원장 임봉호 목사는 총회헌법 정치 제102조 총회의 개회와 폐회조항에서 “총회는 기도로 개회하고 폐회하되 폐회를 결정한 후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축도함으로 파회한다. 교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총회는 파함이 가한 줄로 알며, 이 총회같이 조직한 총회가 다시 OO년 OO월 OO일 OO에서 회집할 것을 선언합니다”라고 명시되어있지만 “제50회 총회 의장은 이와 같이 하지 않고 폐회함으로써 명백한 불법임”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정회 후 자리를 옮겨 오후 6시 광명시 함께하는교회(이상재 목사)에서 속회로 회무를 처리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증경총회장 회장 우원근 목사는 침통한 표정으로 “오늘은 어떻게 보면 54년 역사 가운데 가장 슬프고 아픈 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끝까지 교단을 지키려는 여러분들이 있어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자긍심 갖고 목회하며, 교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자. 적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단으로 가꾸고 다듬어 나가자. 오히려 전화위복 삼아 자랑스런 대신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최복수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이어졌고, 임시의장 최순영 목사의 사회로 속회가 시작됐다. 최순영 임시의장은 “오직 분열만은 막아보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저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며 “그러나 그루터기에 싹을 틔우듯 54년간 지켜온 역사는 멈출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제49회기 동안 총회재판국이나 기소위원회, 총회임원회로부터 합법적이지 않게 부당한 처사를 당한 총회대의원과 노회 문제가 불법임을 선언했다.
이어 △교단수습전권위원회 허락 및 위원 선정(제50회기 총회임원회와 각노회 대표로 구성) 후 △교단통합전권위원회 △법규위원회 △총회유지재단 △한국교회신보사 등 보고를 받았다.
특히 임영설 목사는 그간의 통합 과정과 불법성을 보고하면서 “법과 절차를 무시한 통합은 있을 수 없다. 그동안 5차 기도회를 통해 통합의 불법성을 보고해 왔고, 젊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10여 차례 기도회를 여는 등 교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단의 비전을 △교단이 노회 중심으로 △사무국은 오직 행정서비스만 제공 △상비부서는 10여개 이하로 대폭 축소키로 △현재 유급직원 8명을 4명으로 줄인 후 인건비로 절반이하로 △건강한 장로교 전통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백석총회와 통합에 합류한 교회와 목회자들은 ‘교단이탈’로 규정, 오는 10월 가을노회까지 회원정리를 하기로 했다.
제49회기 불법송사정리를 위해
특별재판국 설치
제49회기 동안 불법적으로 행했던 총회재판국과 기소위원회의 행위를 비판한 이날 총회에서 특별재판국을 설치해, 엄격한 법안에서 정리하도록 했다.(위원:임봉호목사,유점식목사,변요수목사,정정인목사, 이천식목사, 권영돈목사, 임영설목사,김홍은목사,표현동장로,유지용장로,손병석장로,이병구장로,조병수장로,박종범장로,이정균장로)
총회회관매각결의
총회 파행의 단초가 됐던 총회회관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고심 끝에, 매각을 결의했으며 총회조직개편 및 노회조정, 헌의청안 등은 오는 10월 19일-21일 속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박종근 목사 총회장에 추대
특히 제50회기를 이끌 총회장은 총회대의원의 호선아래 박종근 목사(사진)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신임원진들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박종근목사(안산노회,모자이크교회)△부총회장:양치호목사(경인노회,성광교회) △서기:김동성목사(경동노회,화성중앙교회) △부서기:김용원목사(한서노회,성약교회) △회의록서기:박용순목사(경기북노회,천왕동교회) △부회의록서기:천준호목사(서울동노회,수원화평교회) △회계:최승호장로(서울동노회,정원교회) △부회계:김봉운목사(동강원노회,풍암교회) △총무:조강신목사(남서울노회,성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