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교단의 총회를 앞두고
교단들마다 총회를 앞두고 있다. 물론 이미 결정 된 총회장과 예정된 부총회장이 있겠지만 교단마다 그 정관대로 총회장단을 구성함에 금년에는 보다 색다른 선거가 치루어 진다면 어떨까? 이를태면 국가의 청문회와 같이 출마자의 토론장을 펼쳐 당사자들의 정책과 계획과 능력을 겨루는 선거말이다. 거기에도 말만 잘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의 평소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보였느냐하는 것으로 선출될 수는 없는가? 교단을 맡아 일할 일꾼이 되려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목회자보다도 먼저 인간다운 사람인가를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고, 즉 총회장이 되기 전에 먼저 인간으로써 진실한 사람인가? 하는 마음에서이다. 교회를 내세워 총회장이 되고 기독교 리더가 되고 보면 목회자들의 모임이나 사회 사람들의 모임과 별 다를 바 없는 것을 느낀다. 더 묻고 싶다면 ’왜 총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그리고 총회장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지금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민주주의와 함께 개인주의 성향이 커지면서 권위주의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권위주의적 리더쉽의 비중이 작아지면서 대신 비정치적 영역에서 힘이 확대되고 있다. 오랬동안 쌓여진 세상적 흐름에 얹혀진 기독교 교단의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양창삼박사의 저작인 [기독교 세계관과 삶의 리포지셔닝]에 기독교 리더쉽의 8가지 기둥(Eight pillars)이자 예수 리더쉽의 근간을 읽으며 감동이 되어 적어 본다.
1) 하나님의 비젼을 드러내는 리더쉽(Visionary leadership)
교회는 어느 시대에나 주님 오실 때까지 세상에 희망을 보여주는 비져너리(Visionary)가 되어야 한다. 본래 ‘비젼’이란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힘이 아닌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지 말고 진실로 꿈과 같은 기독교적 세상을 향하여 가려면 교회가 앞장서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붙들 듯 우리 또한 하나님의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경고를 잊지 말고 새롭게 달라지도록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 섬김의 리더쉽 ( Servant leadership)
총회장이라면 교회에 속하든 교단에 속하든 우리 모든 크리스챤은 주님에게 속하였으므로 섬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사실 기독교 리더쉽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섬김에 있다. 섬김의 리더쉽의 모범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만일 사회에서 ‘교회가 달라졌다’ 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교회가 섬김의 변화로 말미암음일 것이다. 섬김의 모양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교단장의 섬김은 성경적인 섬김이어야 한다. 이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다. 즉 생색내기 섬김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섬기는 자 섬기는 교회만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 하는 리더라 할 것이다.
3)변혁의 리더쉽(Transformational leadership)
교회는 사회와 깊은 관계를 갖고있다. 이 사회는 교회가 앞장서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는 어떤 종교이든 사회변혁 능력이 어떤가에 따라 그 종교의 존폐가 좌우된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려면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한다. 더구나 남북의 통일을 소망하는 즈음에 교회의 역할은 주님이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 ‘거듭나라’고 하셨다. 인간에 그 어떤 변화보다 거듭남의 변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리라.
4) 전이의 리더쉽(Transferring leadership)
전이란 번저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자살과 살인’이라는 악성 바이러스가 날로 전이되어가고 있다. 세계의 으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것을 담고 있다. 교단장들이여 살리는 일을 하라. 자신의 재산을 불리고 자신의 이력서에 스펙을 쌓으려 하지 말고 죽어가는 교회와 함께 죽어가는 이 나라를 살리는 역할을 하라. 이를 저자 양창삼박사는 ‘전이의 리더쉽이 활성화 되려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쌓아 가라’고 한다. 남이 잘되면 기뻐하고, 어려울 때 격려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위험이 있으면 서로 알리는 이러한 관계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될 때 더욱 강화 된다고 한다.
5) 살리는 리더쉽(Life living leadership)
교단의 지도자는 교회를 살리고 기독교를 살리는 자가 되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교회가 사회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것도 크다하는 교회의 목회자들 중에 다른 종교도 구원이 있다하며 주님을 타 종주 중의 한 분과 같이 여기는 세태이다. 명예에 얽메이고 자리에 눌려 세상의 창조주도 구원주도 올바로 믿지 아니한 상태이고 보니 세상이 교회를 어찌보며 교인들을 어찌 생각하겠는가? 오히려 교단의 지도자 들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있다. 이런 때에 진정 교단장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우리 삶속에 살아 움직일 뿐아니라, 우리 삶을 지배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살리는 리더쉽이 될것이다.
6) 끊임없이 개혁하는 리더쉽(Reforming leadership)
교회는 끈힘없이 변화되어 가는 이세상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간 한국교회는 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개혁보다 구호만의 개혁이 난발해 왔다. 총회나 교회에는 일꾼보다 정치꾼이 많고,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그리스도의 영이 있어야 하며, 교회라면 그 영이 살아 움직여야 한다. 이제야 말로 잃어버린 에수 그리스도를 다시 찾는 일이며 모든 교회 모든 성도가 주님 앞에서 새로워 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모두가 교회의 바른 모습을 찾게 된다.
7) 영성 회복의 리더쉽(Spirit recoering leadership)
교회는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을 중시한다. 그리스도인은 보이는 육체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드러내고 입으로도 그 영광을 드러내야 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
현재 우리 성도와 교회 지도자들이 해야할 가장 필요한 것은 목회자 및 교회 중직자들의 의식 변화를 꼽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성도의 영적 각성과 신앙적 열정적인 영성회복을 말한다.
8) 통합의 리더쉽( Leadership integration)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진보니 보수니 혹은 개혁이니 통합이니 합동을 논하고 있다. 교단의 크고 작은 것과 학교의 크고 작은 것을 논하지 말고 케돌릭의 하나됨과 같이 우리가 먼저 해야할 작업은 바로 모두가 하나되는 통합 작업이다. 그래서 누가 지도자가 되든 차별을 두지말고 오히려 조화롭게 균등한 계층을 이루도록 크리스챤의 삶의 조화를 이루도록 함이 시급하다. 어느 정치인이 말한대로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수님이 하지 말라하신 것은 다 하고 있다’고, 하면서 ‘예수님이 지금 여기에 오시면 교회에 들르지 않으실 것이다’. 라는 말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앞에서 몇 가지의 리더쉽을 제시 해보았다. 과연 이것을 받아 들여 총회장이 되고 교단장이 될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교회가 어떻고 성도가 어떻다고 말만 무성히 하지말고 국내의 온 교회가 하나님 앞에 늘 깨어 있으므로 다시한번 이 사회와 나라를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도록 하여 성도 개인이 자부심을 갖고 신앙에 열심 할 수 있게 하기를 바란다.
논설위원 상임이사 최 순 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