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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시냇물 소리

지저스타임즈·2015.08.26 16:52

시냇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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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어수선함 때문일까

세상사 더러움 때문일까

 

몽실 구름되어 창공을 맴돌며

여행하던 즐거운 휴식들을 반납하고

쏜살같이 소나기에 싣고

땅에 내려온

淸水!

 

청빙해야 곳이 더러움을 참지 못해

번갯불빛 응원받아

꾸중하는 천둥소리와 함께

곳곳마다 돌며 감싸며 찌든

씻어주고 하늘 소식 배달하고

 

섞인 농부에

위로를 전하는 사신되어

머물 없이 바삐도 움직이는

모양새길 갖춤도 버리우고

 

이젠

낮아지는 비밀을 이야기 한다

낮음을 향하여 달리면서도

합창은 잊지 않고 졸졸 줄줄

깔끔히 곡을 선사하건만

 

입과 없어도

불평푸념 하나 없고

음흉 궤궤 숨은 속터 없건만

 

뚫린 열린 인간들은

어이 그리도

그늘지고 복잡스럽던고

아래로

아래로

 

낮아지는 자유함 속에

얻은 시냇물은

大洋에선 하나 되어

소금되는 비밀이 흐르누나

 

시인 정기환 목사

조약돌의 속삭임 중에서시냇물 소리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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