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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골다공증(骨多孔症)과 골절(骨折)

지저스타임즈·2015.07.20 01:50

골다공증(骨多孔症) 골절(骨折)

靑松 건강칼럼 (437)… 骨多孔症과 骨折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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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아내와 함께 며칠 전에 거주지 관할 마포구보건소에서 골다공증(骨多孔症) 검진을 받았다. 척추뼈 요추(腰椎, lumbar spine) 스캔 검사 결과, 우리 부부는 정상(WHO Classification: Normal) 범위 안에 들어 골다공증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었다.

 

보건소(保健所)에서 갱년기 여성 노인의 대표질병 하나인 골다공증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골밀도(骨密度)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거주 65 이상인 , 12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1, 2) 무료대상자이며, 일반인은 본인 부담금이 6,000원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The Korean Society of Osteoporosi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뼈가 튼튼하면 생활이 즐겁습니다.라는 글귀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우리 몸에는 200여개의 뼈가 있으며, 이들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내장(內臟) 보호하며 칼슘을 비축하는 기능을 한다.

 

골다공증(osteoporosis)이란 뼈의 강도(强度)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건강하지 않은 뼈는 칼슘이 빠져나와 내부가 숭숭 뚫리고 뼈조직이 가늘어져 있다. 뼈의 강도는 뼈의 () ()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는 뼈의 구조, 교체율, 무기질 정도, 미세 손상 등이 있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에는 연령, 폐경, 저체중, 흡연, 음주, 골절경험, 운동부족, 병력(病歷), 영양섭취 부족 등이 있다. 인간은 65 이상에서 5년마다 5% 소실(骨消失) 일어난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 골의 파괴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폐경을 여성이나 조기에 난소(卵巢) 제거한 여성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흡연과 하루 두잔 이상의 음주도 소실을 빠르게 한다.

 

골다공증은 여성 호르몬 감소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폐경(閉經)후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은 70 이후 노년기에 일어나기 쉽다. 젊은 사람에게도 과도한 다이어트, 운동부족, 부신스테로이드제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길 있다. 당뇨병, 갑상선(甲狀腺)기능항진증 전신적인 질병의 합병증으로 생길 있다.

 

골다공증은 일차성 골다공증과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있다. 노화에 의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여러 질환 약물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있다.

 

일차성 골다공증에는 인간의 노화와 연관되어 노인성 골다공증과 여성의 폐경(閉經) 골다공증이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감소는 급격한 뼈의 감소를 초래하여, 폐경이 되면 5-10 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한편 남성의 경우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뼈의 생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질병이나 약물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약물에는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경련제, 항암제 등이 있다. 질환에는 내분비질환(1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성호르몬 결핍), 소화기 질환(위절제, 흡수장애),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신부전, 만성 폐쇄성폐질환, 악성 종양, 장기 이식, 유전 질환 등이 있다. 또한 장기간 활동저하,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뼈는 일생 동안 파괴되고 다시 형성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이것을 ()재형성이라 한다. 뼈에는 뼈를 생성하는 조골(造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가 있다. 이에 뼈의 양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은 이들 세포의 기능에 의하여 좌우된다.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기능보다 우월하면 뼈의 양이 증가하고, 반대인 경우에는 뼈가 감소한다. 골의 형성과 흡수 속도를 ()교체율이라고 한다.

 

뼈의 질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없기 때문에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건강한 젊은 성인(남여)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골다공증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 골밀도가 줄어들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骨折) 위험이 높아진다.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어 다치는 낙상(落傷)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의 미끄러운 빙판에서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에도 미끄러운 빗길에서 흔히 발생한다. 여름철 낙상은 특히 뼈가 약하고 순발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이 겪기 쉽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생기는 고관절(股關節)골절과 척추압박골절,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어서 생기는 손목골절 등이 있다.

 

우리 몸의 뼈는 일생 중에서 성년 초기에 가장 튼튼한 뼈를 형성하며, 이를 최대 골량(骨量)이라고 한다.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요소에는 유전적 성향, 청소년기 신체활동과 칼슘 섭취 등이 있다. 또한 호르몬(성장, 갑상선, ) 영향도 받는다. 인간은 최대 골량에 이른 후에는 나이가 증가됨에 따라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든다.

 

골다공증의 증상으로 골변형, 척추압박, 염좌(접질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있다. 우리 몸의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있지만,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손목골절은 넘어질 몸을 보호하기 위해 손으로 바닥을 짚기 때문에 발생한다. 골다공증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쪽에 통증이 있으면 척추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대퇴골 골절은 반드시 수술을 하여야 하며, 수술 전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다시 골절이 생길 위험이 2-10 증가한다.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5 1명은 1 이내에 다른 척추 골절이 발생할 있다. 노인에게 고관절 골절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부상이므로 외상 48시간 이내에 나사못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거나 인공고관절 수술을 해야 사망률을 낮출 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골밀도의 정도는 같은 인종, 같은 ()별의 젊은 사람의 평균 골밀도에서 , 아래 표준편차를 나타내는 T(T-score)으로 표시하며, T값이 -2.5 미만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다른 검사도 필요하다. 뼈의 건강한 상태를 평가할 있는 생화학적 표지자를 측정함으로써 뼈의 교체율을 측정할 있다. 골다공증 진료에 필요한 검사에는 골밀도 검사와 표지자 검사를 위시하여 혈액검사, X- 검사, 골연화증 감별 등이 있다.

 

골다공증 환자가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 골절이 없이 골다공증만 있는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약물치료를 하여 골절의 위험요소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하며 평형감각 유지에도 도움이 되어 넘어질 가능성을 줄여 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야 한다.

 

모든 약물치료에는 칼슘과 비타민 D 함께 투여하며, 칼슘은 하루 1000-1200mg, 비타민 D 하루 400-500IU 권장한다. 약제로는 여성호르몬 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부갑상선호르몬 등이 있다.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사용되는 여성호르몬 제제는 유방암과 혈전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부갑상선호르몬은 골모세포를 활성화시켜 골조직을 증가시킨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수를 줄여 뼈의 파괴를 막는다. 그러나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복용하면 비전형골절이 나타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3-5 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골다공증 환자가 아주 가벼운 외상이나 이유 없이 대퇴부에 동통(疼痛) 발생하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골절이 생기면 통증(痛症)외에 여러 가지 합병증(合倂症) 발생할 있다. 예를 들면, 척추(脊椎) 골절의 경우 (身長) 줄어들고 허리가 있으며, 흉추(胸椎) 골절은 폐활량(肺活量) 감소할 있다. 고관절(대퇴골) 골절은 대개 수술을 받아 장기간 침상에 누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하여 일주일에 3 이상, 매회 최소 30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여 골량을 유지하여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키우는 중요하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체중 부하 운동이 필수적이다. 앞꿈치와 뒷꿈치를 붙이고 일자로 걸으면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식사는 칼슘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유제품,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성, 미역 해조류, 무청 채소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칼슘은 염분과 함께 소실되므로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과음(過飮) 피하고 금연(禁煙)하여야 한다.

 

음식으로 칼슘 보충이 충족되지 않으면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칼슘 제제에는 구연산 칼슘(calcium citrate), 유산 칼슘(calcium lactate), 글루콘산 칼슘(calcium gluconate), 탄산 칼슘(calcium carbonate) 등이 있다. 탄산이 포함된 칼슘 제제는 위산(胃酸)에서 용해되므로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 결핍되면 구루병(??病) 생긴다. 비타민 D 식품을 통한 섭취와 햇볕의 자외선(紫外線) 의한 피부 합성을 통해 체내로 공급되며, 간과 신장을 거치면서 활성형 비타민 D 되어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뼈의 무기질 침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칼슘 흡수를 돕고 뼈에 필요한 비타민이므로 충분히 합성하기 위하여 1주일에 3 이상 햇볕을 매회 20 정도 쬐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은 다시 골절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더불어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00 건강시대를 맞아 노인의 골절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골다공증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청송건강칼럼(437). 2015.7.20. mypark1939@snu.ac.kr>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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