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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아픔이 노크 할 때

지저스타임즈·2015.05.05 00:15

아픔이 노크

 

습지 생태공원-006.jpg

 

 

아픔이 마음을 두드릴 때면

, 없어요!하고 싶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아픔은

예절도 모르지요

그저 두들겨 대고 있으니

 

버릴 없는 친구

친구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하소서

 

비켜갈 없는 친구

친구와 함께

있는 공간을 비워주소서

 

아픔이 귓전에서 속삭일 때면

, 아니야!하고 싶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아픔은

귀머거리인가 봐요

그저 지껄이며 다가오고 있으니

 

반갑지 않은 친구

친구를 대접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기다리며 졸라대는 친구

친구와 즐거울 있는 너그럼을 주옵소서

 

어느

아픔이 다가와서 하는

나는 자네 불못 앞에 쳐진 가시 울타리라네

그래서 아파 보이는 거지!

 

삶의 가까운 친구

아픔

친구를 아랑하게 하옵소서

 

아주 싫어하는

가까이 오지 않길 소망하는

그리고

아예

잊어 버리길 원하는

친구

아픔이와 함께 뒹구는 법을

알게 하여 주소서!

 

정기환의 조약돌의 속삭임 중에서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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