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교연 내방
홍용표 신임 통일부 장관이 지난 31일 오후 한교연을 방문,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통일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통일 분야에 다양한 경력을 갖고 계신 분께서 통일부 장관이 되셔서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현 정부가 대북관계에 있어서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홍용표 장관은“남북 대화 및 교류협력은 현 정부 뿐 아니라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고“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 특히 기독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올해는 우리 민족이 해방 70년을 맞는 해로 바벨론 포로 70년에 이스라엘 민족이 해방 되었듯이 기독교에서는 올해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남북관계는 럭비공 같이 어디로 튈지 전문가들도 예측이 어렵지만 어느 날 갑자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남북관계도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정치적으로는 교류 협력이 어려울지라도 NGO를 통한 물밑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본다. 성경에 야곱과 에서가 만나서 화해했듯이 남북교류도 민간차원에서 끊임없이 NGO를 통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서독이 정치적으로 막혀 있을 때에도 동서독 교회는 활발하게 물밑교류가 이뤄졌던 것처럼 땅의 통일보다 사람의 통일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인적 교류를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를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정부 차원에서의 교류는 여러 가지 장애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는 얼마든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1만교회 백만인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하반기에 계획된 통일포럼에 장관이 기조연설을 해 줄 것과 남북 기독교인 탁구대회 등 남북 종교인간 교류 협력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은빈 목사(남북교회협력위원장)와 김용덕 장로(굿타이딩스 대표)는 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이날 홍용표 장관 내방에는 김남중 교류협력국장, 김용규 사회문화교류 과장이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