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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4호선 삼각지역에‘지하철 노선 촉지도’설치

지저스타임즈·2014.01.17 00:08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4호선 삼각지역에지하철 노선 촉지도설치


국내 최초, 손으로 만지는 대형지하철 노선 촉지도제작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의지 고취 비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115()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노선 촉지도’를 설치했다.


 


지하철 노선 촉지도는 가로 163m, 세로 110m로 제작된 대형 노선도로, 각 노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눈으로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도 손을 이용해 지하철 노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촉각자료다.


 


지하철역의 이름은 각각 투명 점자로 인쇄되어 있으며, 저시력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검은 바탕에 고대비의 색상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노선 촉지도를 처음 접한 시각장애인 박민규 씨는 “시각장애인들은 노선도의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떠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촉지도 덕분에 전체적인 노선을 파악할 수 있어 지하철 역명을 암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로 촉지도가 설치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은 국립서울맹학교 이료전공교육관과 근접한 지하철역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노선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무인승차권발급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를 오가는 비장애인들에게도 인식개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 박은애 센터장은 “국내에 촉각자료 제작사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촉지도 설치가 촉각자료 제작 사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촉각자료 제작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는 이미지 연상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미술전공자들을 채용하여 다양한 자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폼보드나 3D프린터, 다양한 질감의 천 등을 활용하여 점자만으로 표현하기 힘든 이미지를 시각장애인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촉지도 외에도 촉각도서, 촉각교구, 점자키패드 등의 다양한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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