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선교

인도네시아 선교를 마치고 “주님이 하셨습니다.”

지저스타임즈·2012.04.29 23:59

인도네시아 선교를 마치고
주님이 하셨습니다.”


 해외선교 주님이하셨습니다 사본.jpg


  지난
220일 대한항공 627325!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인도네시아 나라를 품고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던 일원들 중에 교회 사역이 겹치는 일로 두 분이 동참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팀 내에 가득했던 터라 기대감 보다는 아쉬움이 컸던 출발이었다.


한국시간 밤 10, 현지시간 12(시차 2시간)에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거쳐 자카르타 공항에 들어서니 더운 열기와 습한 공기가 우리 일행을 숨 막힐 지경이었다. 최대한 짐을 간단히 하자는 의견에 따라 짐 찾는 시간 없이 바로 나왔는데 문제가 생겼다.


특송을 담당하고 있던 학생들이 음악 CD를 잘못 챙겨오고 한 사람은 빈 케이스만 가져오는 바람에 집회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학생들에게 맡겨 놓고 챙기지 못했던 나의 실수가 가장 컸다고 생각했다. 그 때부터 처음 만난 선교사님에게 인터넷에서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메일을 통해 음악 CD를 구울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통에 선교사님의 입장을 난처하게 해 드리게 되었음을 지금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안에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지 못한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셨고 현지 사정이 CD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방송시스템이 어떤 현황인지도 체크하지 못했음에 당황하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40분 공연을 할 수 있느냐는 선교사님의 말씀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으나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차에 오르게 되었다.



기도하는 정기환 목사와 선교사 사본.JPG

 
 다음 선교지를 방문할 때에는 준비해야 하는 과정과 일정에 대해 선교사님과 함께 구체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우리는 준비된 승합차를 통해 자카르타 서부지역인 반둥시의 찌안쭈르군 찌랑면에 위치한 쉐마신학교로 이동하게 되었다. 3시간정도 차로 이동하여 쉐마 신학교에 도착, 학생들의 기숙사에서 간단하게 짐을 정리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잠자리에 들고 얼마 안 되어 방송으로 원주민들의 기도소리 같은 것이 들렸으며, 조금 지나니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영혼을 타고 흐르는 평안함을 가져다주는 가운데 잠을 청하게 되었다.


21일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학생들이 기다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신학교 학생들의 식사는 밥과 양념된 삶은 계란 한 개가 전부였다. 이것도 그들에게는 귀한 식단이라고 한다. 주식으로 먹는 쌀 외에 부식은 신학교 앞마당에서 재배하는 채소가 전부였다.


사본01.jpg  그럼에도 쉐마신학교 학생들은 식사 전과 식사 후에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마친다. 한국의 풍요로운 식단에도 먹을 것이 없다고 투정부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지 않는가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쉐마 신학교는 4년 수업과정에 1년 실습과정을 통과하면 MDV과정이 끝나 현지인 사역자로 사역을 한다고 한다. 외국인의 선교활동에는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현지 사역자를 길러 내는 것이 인도네시아 선교의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라고 한다.


쉐마 신학교는 강의실 두 개와 기숙사,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명의 신학생들이 훈련되어지고 있었다. 대부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신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가르친다고 한다.


새벽에 방송에서 들렸던 기도소리는 이슬람의 기도소리였고 나중에 들렸던 노래 소리는 신학생들의 새벽기도를 시작하는 찬양소리였다고 한다. 이들의 새벽예배는 두 시간 정도 드려진다고 한다. 이곳은 유럽의 식민지 시절 네델란드에서 전도하여 마을을 이룬 부락이라고 한다. 이 동네에만 이슬람단체가 10여 곳이 있는데 정기적으로 사역을 방해하며 위협한다고 했다.


사본02.jpg


오전에 신학생들과 함께 찬양과 율동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진 후 발표회를 가졌고
, 스마트폰에 마이크를 연결 해 준비된 순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신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은 후 새로 신학교에 지어져야 할 강의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기숙사동 앞에 건물을 올리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한 흔적이 보였는데 지원이 끊기고 자꾸 연기되다보니 심어 놓은 철근이 녹이 슬어 고철로 철근을 끊어 내다 팔았다고 한다. 강의실을 지으려고 하려던 기초공사의 철근을 끊어 내다 팔 때 선교사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본03.jpg

 
 학생들과 신학교를 운영해 나가며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을 삶으로 실천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수고가 인도네시아 땅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풍성한 열매로 주께 올려 드리는 향기로운 산 제물이 되어 지길 간절히 소망해 보았다.


점심식사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알쿨룽이라는 이 지역의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대나무로 만든 악기로 연주를 하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하고 대나무로 만든 악기로 함께 연주하는 시간도 가져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대나무로 만든 악기 하나하나가 다른 계이름을 연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숫자를 보며 팝송을 연주하는데 관객이 악기 연주로 하나 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난 후 화산지대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화산지대에 있는 숙소는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인도네시아의 20% 부자들은 화산지대의 고산지역에 집을 지어놓고 주말에 이용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빈부의 격차가 크고 중간층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숙소에 도착 한 후찌아트라는 화산지역 노천온천에 다녀왔다. 이곳은 주로 밤에 이용하는 곳인데 밤공기는 지대가 높아 서늘한데 비해 화산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온천수의 넓은 공간이 그동안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하는 듯 했다. 선교사님이 저녁메뉴로 파인애플 볶은 밥을 추천해 주셨는데 동행한 식구들이 저녁생각이 없다고 해서 조금만 시켰다.


사본04.JPG

 
 그런데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 정기환 목사님도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팀들의 말을 들으며 숙소에 쉬고 계시는 목사님께 송구스러웠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목사님은 숙소에서 쉬려고 하셨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아 (고산지대라 온수로 씻어야 함) 우리 팀이 도착하기 전까지 온수가 나오도록 조치하느라 쉬지도 못하셨다고 한다. 숙소로 돌아 온 우리는 오랜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시원하게 잠을 청했다.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다른 기사 더 보기

관련 기사

한국교회언론회예복교회기독교복지신문뉴스파워남서울중앙교회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경목총회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주사랑교회청와대복음총회내이버카페"살롬사진동호회"한국기독일보크리스천비전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웨신)광주푸른솔교회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기독교윤리실천운동한국기독교총연합회뉴스엔조이목포주안교회CTS기독교TV한장총한교연그교협기독교포털뉴스지저스타임즈크리스찬포토저널 대표 정기남 국장(FaceBook)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한국교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