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타운재개발 교회목회자 강제연행 구속
부천 시청서 점거 농성 중 박모 목사 외 2명 소환 구속, “즉각 석방하라”

3월 2일 새벽5시 부천시청 복도에서 부천뉴타운개발을 반대하는 부천뉴타운비대위 소속 주민 15명과 부천기독교총합연회 재개발대책위원회 소속 목회자 2명이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이들은 무자비하게 국민의 재산을 강탈하는 잘못된 개발정책에 항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체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개발이 즉각 중지될 것을 수차례 시당국에 요청했었다. 그러나 부천시의 성의없는 태도와 부천시장의 무능에 대해 주민들은 분노를 가졌고 시장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시장실이 있는 복도를 점거하게 되었고 주로 노인들과 목회자들이 교대로 농성을 하면서 평화롭게 진행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새벽 갑작스럽게 공권력이 투입되고 힘없는 노인들과 목사들은 강제 연행 당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 가운데 우리는 부천시당국의 무책임한 태도과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농성자들의 대다수는 고령자들과 목회자들이었고 시장실로 가는 2층 복도에서 앉자 있었을 뿐 출입을 통제하거나 시행정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았고 평화롭게 농성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을 통해 강제연행하도록 한 부천시장의 처사는 주민을 무시한 잘못된 것이며 부천시의 요구에 꼭두 새벽에 농성자들을 귀가 조치하지 않고 강제 연행 한 것을 지나친 공권력 남용이다. 만일 부천시장이 성의를 가지고 주민들을 대하였다면 농성이 장기화 되지 않았을 것이며 주민들도 고령의 불편한 몸으로 차가운 시청복도에서 남을 지새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일체의 대화 진전을 거부한 체 농성자들의 강제 연행한 조치는 주민들 생존권을 무시한 잘못된 처사이며 주민들을 가슴에 품고 섬겨야 할 시장의 모습으로서는 너무나도 부족한 모습이다.
또한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또한 아무리 부천시의 정당한 요청이 있다할지라도 꼭두새벽에 노인들과 목회자들을 강제 연행하는 처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행정의 모습이 아니다.
이에 우리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한 부천시와 경찰의 잘못된 공권력 사용을 강력규탄하며 즉각적인 석방과 부천시장과 부천원미경찰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 요구한다. 만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전국의 재개발지역 주민들과 5만 한국교회와 함께 부천시장과 부천원미경찰서장의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더불어 부천지역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체 재산을 강탈하고 교회를 사라지게 하는 무자비한 뉴타운 재개발을 즉각 중지하고 원주민의 재정착과 종교시설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재개발 정책이 실시되도록 부천시와 주민들간의 진정성을 가진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강력 요구한다.

이날 시위 후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장철희 목사를 비롯해 한기총 김재경 재개발위원, 한장총 강사근 장로, 주민대표 이옥경씨등 7명은 김만수 부천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을 통해 재개발 피해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해답과 공권력투입에 대한 사과 등을 받아내고자 했으나 김만수 부천시장은“현재 부천은 광명시와 함께 경기도내에서 재개발 진행속도가 가장 빠르다”면서“안양과 평택, 안성은 고시가 확정되기 전이라 재개발 계획을 멈출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로선 도와줄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다.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도지사님과 해법을 찾아나가려고 한다. 뉴타운지역 내 종교용지 대체부지 제공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안에 대한 정확한 입장이 표명되진 못했었다.
공권력남용에 대한 시위에 이어 김만수 부천시장과 직접 면담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6일 오후 박 모 목사가 결국 구속됨에 따라 부천 뉴타운재개발지역에 대한 시 측과 주민들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1년 3월 2일
재개발문제해결을위한국민운동
개발제도개혁전국행동 개발지역목회자연대 경기뉴타운비대위연합회 광명시뉴타운반대총연합회 구리시뉴타운시민비상대책위원회 군포역세권뉴타운반대연합위 기독교사회책임 김포한강신도시종교대책위원회 나눔과기쁨 동탄신도시대책위 문정지구대책위 부천기독교총연합회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 부천소사대책위 부천재개발대책위연합 시흥장현대책위 오성제2생명과학단지종교대책위원회 왕십리1구역 의정부뉴타운시민비상대책위원회 이웃사랑봉사회 인천가정지구대책위 인천가좌지구대책위 인천검단1차대책위 인천검단2차대책위 재개발피해자지원센타 전국개발지역대책연대 전국기독교총연합회재개발대책위원회 전국뉴타운재개발비대위연합 전국주거대책연합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대책위원회 하남미사지구대책위원회 하남보금자리지구대책위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재개발특별대책위원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재개발대책위원회 (33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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