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끝에

사랑의 유혹은
아름다운 여인에게서만 받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름답기 만한 여인은
더 이상 유혹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때는 거룩함이
성의 속에 감추어져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성의를 입고 보니
그걸 걸친 것만으로는
더 이상 거룩하지 않다는 것을
몸서리치게 겪었습니다.
십자가를 져보니
노숙인 형제들에게서
사랑의 유혹을 받고
하늘 빛이 깊어지니
거룩과 경건의 언행이
얼마나 가식의 틀에 갇힌 것인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순간순간에 충실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