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작가에세이

중부전선 지킴이 그 계절의 追憶

지저스타임즈·2017.06.26 09:09


WKK_5666a.jpg


 어제는  6.25 기념일 이었네요.  우리 나라의 역사상 가장 큰 아픔을 남겼던  그날의 흔적은 67년의세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네요.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이 나라를 위한 기도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나라를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이런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하며 제가 사랑하는 목사님이 아들의 입영을 지켜보며 애절한 마음으로 담아낸 시 한편을 올려 봅니다.

중부전선 지킴이 그 계절의 追憶

                                                            朝恩 김명숙

입영장에 쏟아논 엄니들 한숨

골짜기마다 먹구름으로 뜨더니

슬픈 가을 장마비로 연병장을 식힌다.

 

밤마다 소곤대는 별들의 소리는

철책선 지킴이 다독이고

달빛 시린 잔디 밭에 잠든다.

 

푸른 숲 갈잎 만드는 북새통

마파람 되어 남쪽으로 불더니

바닷가 뱃머리에 부서진다.

 

고갯짓 분방하던 산노루

갓 넘은 고향 벌써 그리운지

슬픈 눈망울로 뒤 돌아본다.

 

백두산 너머 기울던 햇살

동족의 배고픈 그림자 안고

남으로 백록담까지 드리운다.

 

목 놓아 부른 통일 가락

민족의 신음담은 휘파람 소리

산자락 휘돌아 메아리로 서성인다.

 

철모 쓴 아들 든든한 태권주먹

철통 방어 그렁그렁한 눈동자

철이 든 사나이 결연의 의지였다.

 

그리움 키우는 절절한 기도는

신병예배당 가득한 외로움 삭이고

승화한 충성 존재 은혜를 노래한다.


지저스타임즈 cpj5037@daum.net
다른 기사 더 보기

관련 기사

한국교회언론회예복교회기독교복지신문뉴스파워남서울중앙교회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경목총회사단법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주사랑교회청와대복음총회내이버카페"살롬사진동호회"한국기독일보크리스천비전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웨신)광주푸른솔교회전민족 성경신앙 박사교육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기독교윤리실천운동한국기독교총연합회뉴스엔조이목포주안교회CTS기독교TV한장총한교연그교협기독교포털뉴스지저스타임즈크리스찬포토저널 대표 정기남 국장(FaceBook)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한국교회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