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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쉼터

지저스타임즈·2009.11.14

참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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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남향을 좋아했습니다.
남향집이라야 볕 잘들고 살기 좋다는 생각은 우리네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향(向) 보다는 입지 환경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원을 끼고 있는 집이라든지,
호수나 바닷가에 있는 집은 평지에 있는 집보다 몇곱절 비싸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창문 하나로 호수가 보이는 집과
여러개의 창문으로 호수가 보이는 집값이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자연경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 것입니다.
 정원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고,
나무를 심는 이유는 생활공간 속에 휴식공간을 만들어 보려는 욕구 때문인 것입니다.

 밀톤의 대 서사시 실낙원은 쉼터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를 밝게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쉴 곳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겐 쉴 곳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쉴 곳을 찾아 쉬어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음악에도 쉼표가 있습니다.
 쉼표를 따라 반 박자나 한박자 혹은 두 박자를 쉬게 됩니다.
 마냥 쉬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루는 쉬는 날로 정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삶의 리듬은 쉼표와 쉼터가 있어야 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대인에겐 쉴 곳이 없습니다.
경제성장과 향락산업의 발달로 도처에 사치성 레저가 붐을 이루고
대형 목욕탕과 음식점이 우후죽순처럼 일어서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런 곳은 잠깐 쉴 곳은 될지 모르나
내 영혼이 영원히 쉴 곳은 못됩니다.
 현대인의 참 쉼터.
 그것은 이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린 성경 속에서 우리가 참으로 쉴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주님의 초청입니다.

JTN방송 지저스타임즈 제공(www.jtn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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