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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꼬 하나가

지저스타임즈·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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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는 물줄기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노숙인 형제들이 일주일 넘게 땀 흘려 일구고

포스코 건설 자원봉사자들이 가세해서 만들어 놓은

농장 꼭대기 축대와 밭을 넘쳐나는 물줄기가

반쯤 유실시켜 버렸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추밭 오이밭 토마토밭을 물줄기가 휘둘러대서

상당부분 쓰러지고 밭이 파여나갔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니 산 위 부분에 물꼬와 또 한군데 물꼬가   

농장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

흙이 쌓이자 안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강렬하게 요동치는 냇물 줄기가

농장 전체를 위기로 몰아가는 순간이었지만

물꼬를 바로잡고 나니 금새 농장 전체는 평화가 찾아 들었습니다.  

 

물꼬가 제대로 방향을 잡았는가

아니 잡았는가 하나가

이토록 큰 차이를 몰고 올 줄이야!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인내심을 발휘하십시오.

인생의 열매를 얻고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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