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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 목요일 묵상

지저스타임즈·2011.04.21

세족 목요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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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까지 씻기신
거룩하신 나의 주님


제가 그 사랑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어찌 무릎까지 꿇으십니까
어찌 더러운 발까지 손을 대십니까
어찌 이 죄인이 그 거룩한 손길
그 하늘의 체온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교만한 제가
어찌 주님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이젠 더이상 발을 내밀 수 없사오니
이젠 더이상 당신의 사랑을 감당할 수 없사오니
이 자를 버리소서


그럼에도 여전히 저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니
어찌 하라 하옵니까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겸손히 무릎 꿇게 하시고
주님의 그 거룩하고 뜨거운 사랑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제 목숨의 옥합을 깨게 하소서
세세무궁토록 영광 받으소서
<이주연>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많이 안다고 하는 것과
그렇게 살았다고 하는 것이 다르듯
사랑에 관한 지식이 있다는 것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사진고호 작


 


산마루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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