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감리사라는 감투 때문이다.
그런 자리는 진정한 행복이 넘쳐야 할 자리이다.
그런 자리는 진정한 평화가 넘쳐야 할 자리이다.
그런 자리는 진정한 신뢰가 넘쳐야 할 자리이다.
예수를 아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면
십자가의 사랑이 넘쳐야 할 자리이다.
그러나 웃음 속에 대화 속에 감추어져 있는
냉정함, 불신, 절망감, 자기 방어, 합리화…….
돌아와 깊은 밤 발견하는 것은
나 역시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는 무엇인가,
신앙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가?
교회와 교회 직분들은…… 도대체!
-우리 모두는 봄을 잊은 겨울뿐인 나라에
처하여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은 아니다!
이렇게 복잡한 것은
종교도 신앙도 아무 것도 아니다.
예수 십자가 교회는 더 더욱이 아니다.
헌금 거두어다가 돈 쓰기와
돈벌이에 정신이 나간 것이라면……
그 돈으로 자기 부귀와
권세를 부리려고 일들을 엮어가는 것이라면…….
이런 일에 연루된 것이라면……<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삶이란 이기적이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사진-“나의 친구” 2009년 가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