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산골 저녁은 가을 빛이 역력합니다.
긴 숲 그림자가 아련한 목소리로 묻습니다.
“예수의 십자가는
세상에 대한 대결이요 저항인가?
아니면 하늘의 뜻에 대한 순복인가?”
십자가는 늘 대결이요 저항으로 다가왔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하늘의 뜻에 대한 순복 쪽으로 더 읽힙니다.
최후의 심문을 침묵으로 대응하고
최후의 순간을 용서로 마감한 세계가
더 크고 확연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오직 선을 행함과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 1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