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영장 기각 국회의원 개입설 '해명요구'

구원파피해자모임, 김재경 의원에 의혹 제기... 의원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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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은 11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박옥수 영장 기각에 대한 김재경 국회의원의 개입설 해명 요구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 전주지방법원이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에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은 11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박옥수 영장 기각에 대한 김재경 국회의원의 개입설 해명 요구기자회견을 열었다.

 

신도들을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사기 위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옥수 씨에 대해 전주지법은 피의자의 사회적인 유대 관계나 동안 수사 기관의 소환에 성실하게 임한 등을 감안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힘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도 없다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기쁜소식선교회 구원파 피해자 모임 대표 전해동 씨는 전주지법의 영장기각이 발표나기 비공개로 법원 직원조차도 알지 못했던 결과를 구원파 신도들이 이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녹취록 내용을 공개하며 전주지법의 영장심리에 새누리당 김재연 의원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했다. 씨가 제시한 녹취록은 박옥수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다음날인 지난 3 구원파 탈퇴 목사와 내부 목회자의 통화녹음 내용이다.

 

<다음은 녹취록 내용 전문>

2014 12 3 A 목사와 구원파 내부 목회자 통화녹음_(1 30)

A 목사: 김재경 국회의원?

내부자: . 거기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통해서 얘기됐다는 얘기가 있어.

A 목사: 김재경이가

내부자:

A 목사: 김재경이가 B 친구아니야.

내부자: 맞아. 동문이지 동문

A 목사: 동문이지. 아니야 학교동창이야.

내부자: 글쎄 학교동창이지만 서로 B 가깝게 지내고 그런 사이는 아니잖아. 동창이지.

A 목사: 김재경이가 손을 썼다.

내부자: . 영준(박옥수 조카)이가 그랬대, 전주에 가서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실력자다. 자기과시하는 말을 아니야. 특징 있잖아. 끈덕끈덕하면서, 지난준가, 전주에 들렀다가 온다는..

A 목사: 알았어. 그리고 그거 사진 찍어가지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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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의 박옥수 영장심사 개입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기쁜소식선교회 구원파 피해자 모임 대표 전해동씨

 

씨는최근 구원파를 탈퇴한 B 학교 동창인 김재경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0 간에 걸쳐서 박옥수 씨가 설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 자주 참석해 강연 등을 점과 이번 녹취록을 통해 김재경 국회의원이 영장 기각에 깊숙이 개입했을 이라 주장했으며,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해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씨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이번에 박옥수의 영장 기각 영향력 개입설에 대한 해명과 그간 박옥수와 유착 관계를 10여년 동안이나 지속에 대한 이유 등의 해명을 촉구한다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경 의원 사실무근이며 계속 이런 주장을 한다면 법적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재경 의원 측은 12 뉴스파워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김재경 의원은 신자도 아니고 크리스천도 아니라 유착할 일이 전혀 없다. 단지 IYF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강연한 것일 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재경 의원 측은 우리는 교인이 아니지만 정치인들이 교회에 유권자들이 있기에 한번 간다.

 

그런데 그곳이 어디 종파고 어디와 좋고 그런 역학관계까지 따지고 가진 않는다. 단지 IYF라는 청소년들이 후진국에 봉사를 하는 이런 취지만 보고 순수한 의도에서 김재경 의원이 가서 강연을 이라며 피해자 모임 측이 주장한 10 년간의 유착관계에 대해 반박했다.

 

박옥수 영장기각 외압 의혹에 대해 김재경 의원 측은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이 아무리 국회의원이라지만 구속영장 기각을 하라고 해서 하겠는가?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이 그렇게 무능하지 않다 말하며 IYF에서 강연한 것과 영장기각을 위해 외압을 했다는 가지 사항을 결부시키는 것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녹취록에 대해서도 김재경 의원 측은 내용도 사람들끼리 이야기 것이던데 우리와 관련된 녹취록도 아닌 같고, 개입한 일도 없다. 그쪽에서 계속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에 대한 법적책임을 물을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1, 박옥수는 구원파 3계파 하나도 일단 죄사함을 깨달아 구원을 받으면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라 주장하여 도덕성을 말살케 하는 막가파식 사이비기독교집단이다.

 

2, 박옥수는 세월호 사건의 실제배후로 밝혀진 유병언과 마찬가지로 정관계 로비를 통해 세력을 확장시키고, 식품에 불과한 또별을 항암, 항에이즈 치료제인 것처럼 판매해 거액을 치부한 종교를 빙자해 상습적으로 사기를 상습사기범이며, 261 상당의 증권을 발행해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단교주로서 구속수사를 하여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

 

3, 한국 교회 전체가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 박옥수의 기쁜소식선교회를 비호하는 세력이 국회 안에 존재한다는 것은 통탄해 마지 않을 일이다.

 

4,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구원파 비호세력이 정치권에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야 정치권이 정종유착의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정치가 바로 되고, 나아가 국가가 바로 되며,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비종교를 척결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이에 정치권의 자정노력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4 12 11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정동섭 교수/목사 

 

 

 

 뉴스파워 범영수 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