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1 가정예배 소진우 목사.jpg해마다 년말이면 가장 흔하게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가 "다사다난"이 아닐까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를 비롯하여 국내 외적으로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신앙적으로도 교회안에서도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던 정말 다사다난했던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우리는 또 새해를 맞이했다. 여기서 왠만하면 "드디어" 라는 단어를 쓰는게 일반적인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뭔가 "드디어"라는 단어를 피하게됐다. 왜냐면? 세계적인 경제학박사들이 공통적으로 새해의 세계경제 상황을 어둡게 전망하며 발표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달리 봐야하고, 달리 생각해야 하고, 달리 기대해야 되지 않을까?

성경 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 세 곳에 예수님이 고향에 가셨을 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시는 곳 마다 많은 무리들이 따르며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는데 "고향에서는 행하실 수가 없어 다만 소수에게만 행하셨다"는 말씀이나온다. 그 이유는 그 들이 예수님을 고향의 자란사람으로, 목수 요셉의 아들로 보았지 구원자,즉 메시야로 보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안 나오는 내용이 누가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이 구약의 예를 들어가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엘리사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425~27) 즉 다시 말 하자면 기적을 행하실 수 없는 곳에서도 누군가는 기적의 주인공이 있었고 기적을 행하실 수 없는 때에라도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기적을 행하겼다는 이야기다.


흉년 중에도 하나님의 눈에 띄었던 사렙다의 과부와, 많은 환자가 있는상황 속에서도 고침을 받았던 나아만이 있었던 것 처럼 지금 이 시시대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의 견해는 전세계적 불황이라는 암담한 전망을 내 놓고 있지만 우리는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기에 사람인 전문가들의 전망에 위축되기 보다는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또 어느 나라에겐가는" 그 기적을 행하실 것이고 또 그 기적을 경험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하나님이 높이는 나라가 드러나게 될 것을 믿는다.

 

2023년 새해엔 우리 독자 모든 분들의 가정과 사업과 자녀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과 전 세계속에서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들이 많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새해에는 주님의 기쁨이 되시고 영육간에 아름다운 복 많이 받으세요"

예복교회 소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