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라고 불리우는 (고마리 )

글과 사진 / 대한기독사진가협회 총무 곽완근 작가

고마리 습기가 많은 냇가나 도랑가에서 쉽게 있는 작은 꽃입니다.

많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을 때는 "저기에 꽃이 있구나" 라고 있지만 혼자서 피어 있을 때는 거의 눈에 뜨이지도 않을 만큼 아주 작은 꽃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관찰을 하면 멀리서 때는 보이지 않던 꽃의 모양과 아름다운 색깔이 눈에 들어오고 기쁨과 감동을 줍니다.

 

이처럼 우리가 스쳐지나가며 보는 것과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서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또는 무의식중에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내가 누구를 만났었지? 하고 생각해 보면 생각나는 사람은 불과 사람 됩니다. 이유는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고 멀리서 스쳐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나이나 직업이나 사회적인 영향력과 상관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가까이 다가간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사랑 있을 것이고, 훈훈하고 따듯한 삶을 살아 수가 있을 것입니다.

 KOK_0640aa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