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통령의 침묵


6-2 서영웅 목사.jpg사울왕은 이스라엘 열왕 중에 가장 겸손한 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사무엘을 사울에게 보내어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시고 말씀하셨다.“내 백성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이 있으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삼상15:3)

사울왕은 즉시 이십일만 대군을 거느리고 아말렉성 골짜기에서 아말렉을 쳐 모든 백성을 죽였으나 양과 소의 좋은 것은 남기었다는 말씀이다. 사람은 겸손 속에 위선과 욕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일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진멸 하였다면 사울에게 무한한 형통함을 주셨을 것이다.


사신우상을 섬기는 이족은 개인이나 국가나 완전 패망함을 받는 것이다. 사람을 신처럼 위하는 공산세력은 언제인가는 아말렉처럼 진멸의 날이 올 것이다.


지난 8월 국내는 이석기 파동으로 모든 메스콤은 시간을 다투며 방송보도 했다. 국회의원이라는 명분으로 국가기밀을 수집하여 북으로 보내며 국가 전복을 위해 RO라는 공산혁명 조직을 만들어 세를 확장 시켰으며 유사시 주요 목표물을 폭파 지시한 내용들은 마치 6·25전쟁을 되새김질 하는 장면 같았다.


공산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 내란음모 국가전복을 위해 활동한 간첩 이석기를 구속직전까지 지지하며 시위한 좌파 조직들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대한민국법이 저렇게도 약한 것인가. 이석기의 공산혁명조직에 대해 재판까지 갈 사항이 아니다. 즉각 현장 사살 시켜도 부족한 것이다. 법은 강력해야 한다. 그 추종세력 전체를 철저히 색출하여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


언제인가 북한 보도 내용에 김정은 측근여 몇 명이 퇴패성 내용을 보았다 하여 즉각 현장 사살 했다는 것이다. 만일 북한에서 우리가 민주주의 공작을 시도 했다면 관계자가 수천 명이라 할지라도 즉시 현장 사살 시켰을 것이다.


이석기 사건에 대한 모든 메스콤과 방송 보도는 오히려 그들의 광란에 부채질 하여 우리 청소년들의 사상진로에 혼란을 주었을지 걱정이 된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공산주의 사상을 방치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려웠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다.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이기에 야당이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야당이 있을 수 없다. 야당은 여당의 부족한 점을 채워 주고 더 좋은 정책이 되도록 협의 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양당 체제인 것이다.


야당만 되면 모든 것을 반대하고, 투쟁하고, 장외로 나가고, 촛불 집회를 하면서 국민을 선동시키려 하는 것은 야당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 들이며 정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무식한 형태인 것이다. 좌파들은 그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날 뛰고 있다.


정부는 한국정치의 성장을 위해 국정원을 옛 안기부와 같은 강력한 조직으로 다시 만들고 모든 분야에 숨어 있는 좌파 종북세력을 찾아 척결해야 한다. 국정원은 기관 단체 출입을 제한시킨다는 내용은 철회 되어야 한다. 강력한 힘이 없이는 안정 사회를 이끌 수 없는 것이다.


대통령은 강한 의지로 사상 측면에서 대국민 담화를 해주신다면 국민들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아무 말 없이 사회 안정은 어려운 것이다. 정치를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은 이석기 사태를 비롯한 공산세력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구나 하는 인식의 틀을 형성해 줄 수 있다.

대통령께서는 우리사회에서 공산주의는 한치의 허용이 없으며 앞으로 간첩을 비롯한 종북 세력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 색출하여 강력히 조치 한다는 대통령의 특별 담화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사진)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 영웅(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