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평선과 평행봉


7-2 학장 서영웅 목사.jpg 병원은 어느 곳을 가나 환자들로 가득하다
. 큰 병원 일수록 환자들은 더 많다. 중환자들은 갈수록 더해가고 있으며, 교통사고 등으로 장애자 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애는 영원한 고통인 것이다.

건강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행복이다. 건강은 자신이 관리해야 한다. 담배를 피워 악성 연기를 빨아들이고, 독한 술을 마시고, 음식에 절제가 없다면 본인 스스로가 각종질병을 만드는 것이다.

맑은 공기와 절제된 음식을 섭취하면서, 자신에 맞는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신체의 비만은 질병의 요인이 된다. 발바닥은 제2의 심장이라고 의학계에서는 말한다. 걷는 가운데 체중은 감소되고 튼튼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은 좋은 인격이 동반 되어야 한다. 인격은 어려서부터 부모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식사할 때 오른손으로 수저와 저분을 잡는다. 오른손으로 연필을 잡는다. 신발은 반듯하게 벗어 놓는다. 어른에게 경어를 사용한다. 허리 굽혀 인사한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등 수많은 생활습관을 부모의 가르침 속에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무질서한 가정의 아이는 성장해서도 무질서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격은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에게 이해와 용서가 있으며, 위로와 격려가 있다면 가정에서나 직장, 사회에서 화목을 이루는 고귀한 성품인 것이다. 이러한 인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참고 견디며 인내하는 중에 좋은 인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믿음생활도 인격을 겸비해야 한다.“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말씀 하셨다. 신앙에 인격이 없다면 고귀한 빛을 가리우는 것이다. 성경의 잠언서는 윤리적이고 인격적인 삶을 강조한 말씀이다. 굴곡이 없는 수평의 신앙으로 지성과 감성을 겸한 인격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한다면 그 이상의 화목은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신우상을 섬기고 겸비치 않은 삶을 살 때, 애굽의 종이되어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살았다. 학대와 고난의 삶속에서 깨닫고, 하나님을 찾아 절규에 찬 눈물의 기도를 할 때 모세를 세워 출애굽시키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가 동행중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며 서로 말한 것처럼 생활이 곧 신앙이 되어야 한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수평선 끝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과 섭리를 느끼는 기쁨으로 충만해야 한다.

평행봉은 신체의 발달과 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좋은 운동이다. 수평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사용할 수 없다. 평행봉은 양쪽 모두가 수평으로 높이. 길이. 넓이가 같아야 한다. 평행봉에서 후리, 대차 등의 운동은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 준다.

오늘 우리국민들은 국회 의정 활동을 보면서 여·야의 투쟁의식 만을 느끼고 있다. 서로간의 막말로 가는 정국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불안하다. 인격을 존중하고 모든 의정을 심도 있게 협의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다. 좋은 의정이라면 자당의 정책을 포기하면서라도 합의 결정하는 격상된 의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평행봉처럼 높이와 길이와 넓이가 같은 대등한 수평적 차원의 정치를 국민들에게 보여 준다면 국가의 발전과 번영은 급속 할 것이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이해와 화목이 있다면 의정을 다루는 국회로서 세계의 추앙을 받을 것이다. 자당의 정책만 앞세우지 말고 진정 국민의 대변을 맡은 자로서의 국정을 이끌어 균형잡힌 국가 발전을 희망한다.

지난 7.27 한국정전 60주년을 맞아 각국의 참전 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6.25 남침 전쟁의 역사를 젊은 세대들에게 증인으로 보여 주었다. 6.25를 북침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종북좌파 세력들에게 각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땡벌이 난무하는 밭에는 모든 것이 자라지 못하고 죽음뿐이다. 갈수록 더해 가고 있는 우리주변의 땡벌을 정부는 대공측면에서 철저히 색출 검거하여, 사회 혼란이 없는 안정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간첩 종북좌파 세력들의 땡벌 활동을 차단하는 강력한 법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사상으로 완전 무장시켜 다시는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없는 발전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영웅(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