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리드믹스

9-2 학장 서영웅  목사.jpg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오감의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그중에 하나만 장애가 있어도 그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소리는 기본적인 언어를 비롯해 음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 강하고 약함 등 다양한 표현을 하게 된다. 음악에 있어 선율과 리듬에 따라 여러 모양의 감성으로 몸동작을 하게 된다. 그러한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는 몸의 율동을 음악적 용어로 유리드믹스 (Eurhythmies)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희망정국을 선포하고 출발하였다. 조직 임명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안정된 희망정국으로 가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새 정부를 위협하고자 핵을 비롯한 장거리포, 로켓 발사 등 우리정부에 위협을 주어 왔으며, 개성공단 폐쇄 등 일방적인 남측과의 전화 단절을 하는 등 혼란을 조성해 왔다.

지난 612일 남북 당국자 회담을 북한의 요청에 의해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회담 대상자의 격 문제로 무산되었다. 북한은 방종하기가 한이 없는 불량국가이다. 혈통과 가문이 중요한 것처럼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동행과 사귐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북한과 대화 할 수 없으며 대화를 한다 해도 그들의 양면성을 알아야 한다.

공산주의 사상 핵심은 선전선동과 실천이라는 양면성으로 변화할 수 없는 것이다. 대화를 통하여 어떠한 합의가 있다 하여도, 그들의 정책 이론인 실천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대도 왜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그토록 요망 하는지 알 수 없다. 대화는 상대와의 격이 맞아야 한다. 지성인이 무식하고 완패한자 와는 대화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폐쇄와 단절을 자행하는 공산집단들에게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유리드믹스가 맞아야 한다. 선율과 리듬이 우리의 감정에 감각 되어야 흥이 나오고 몸동작이 있는 것이다. 박수는 감정이 기쁠 때 치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의 일방적인 박수는 일개 수령의 격을 높이기 위한 박수인 것이다. 감성이 없는 우직한자가 선율과 리듬을 듣는다 해도 그 음악을 감상할 수는 없는 것이다. 미술을 모르는 자가 그림을 본다하여 감상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사람은 각자의 전공에 따라 일하는 것이다. 앞으로 더 이상의 북한과의 대화는 정책적으로 잊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그들의 요구 조건에 헤아릴 수 없는 지원을 했으나, 그것으로 핵을 만들고 남측을 위협하는 장거리 로켓 등으로 불안정국을 만들어 온 것뿐이다.

우리는 철저한 민주주의 사상 이념으로, 공산주의를 완전히 배격하고 섬멸 한다는 확고한 의지로 국민정신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 좌경화 되어 있는 법조계를 비롯한 정치인, 공직자, 산업노동인등 종편자 들을 철저히 가려내어, 사회혼란을 부추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자국의 발전과 번영만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쓴다면 북한은 자연히 머리 숙여 문을 열 것이다.

앞으로 더 이상 남북회담에 연연하지 말고 북한을 잊어야 한다. 67년 전 6.25의 참상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가 남과 북에 철의 장막을 치고 전혀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한다. 정치가 북한을 의식하고 좌파 정치인 들을 의식한다면 성숙한 민주주의를 할 수 없는 것이다. 무시하고 방종 하는 국가를 더 이상 생각 할 필요가 없다. 지난 전직 두 대통력의 햇빛정책을 내걸고 수조원의 국가예산을 지원 했으나, 불량성을 버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북한의 제의에 대해, 이제는 대화를 거절 할 줄 아는 성숙한 국가로 가야한다.

세계경제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국민적 노력과 결속으로, 시장경제는 물론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개방정책이 요구된다. 정부 각 부처를 기준 하여, 모든 조직이 건축설계 도면처럼 완벽한 업무 계획으로 재정적 누수는 물론, 청빈한 공직기관이 되도록 하여 국민적 찬사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선율과 리듬이 사람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듯이, 국민 모두는 대통령이 지향하는 희망정국을 향해 유리드믹스의 국가 발전을 희망한다.
                                                            퓨리탄 장로교회 목사 서 영 웅(본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