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만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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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목회 803에서...                             칼럼 이춘복 목사(남현교회 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 유익을 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방적인 짝사랑은 믿음의 힘으로만 할 수 있다. 짝사랑 곧 일방적인 사랑만 가지면 교회가 얼마나 은혜로울까? 이런 사랑만 있으면 노회가 얼마나 은혜로울까? 총회가 얼마나 은혜로울까? 문제 될 게 아무것도 없다. 고소 고발이 없어지고 세상 법정까지 가서 망신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고전 13:4)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어느 누가 전 제산을 팔아 구제할 수 있을까? 어느 누가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몸을 불사를 수 있을까? 그런데 그런 일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러면서 결론을 이렇게 맺는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중에서 제일은 사랑이다. 믿음 생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믿음 생활도 뜨겁게 하고 봉사도 잘한다.

제자훈련도 잘 받고 전도도 잘하고 선교도 잘한다. 그런데 사랑이 없다. 믿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인데 사랑 빼놓고 다른 것은 다 잘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사랑은 다른 종교의 사랑보다 차원 높은 사랑이어야 한다. 차원 높은 사랑을 실천할 때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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