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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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여러 동우회가 있는데 그중에 체육동우회가 많다. 실내 체육관이 있기 때문에 족구, 농구, 탁구, 베트민턴 등 여러 가지 동우회가 활동을 한다. 부목사님 중 한 분이 체육을 잘하시는데 승부욕이 매우 강했다. 탁구 시합할 때 보면 지고 있을 때 감정 절제가 잘 안된다. 얼굴이 붉어지면서 또 하자고 도전을 한다. 내가 부목사님을 불러 주의를 줬다. “목사님! 탁구 시합이 올림픽이나 됩니까? 탁구가 생사를 걸 문제인가요? 우리가 생사를 걸 일은 영혼 구원과 진리 문제입니다. 시합에서 진다고 무슨 큰일이나 일어나나요? 운동은 지고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동 자체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나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서 또 그런 모습이 보였다. 다시 불러서 말했다. “목사님! 전에 말씀드렸는데 아직 고치지 못했습니다. 목회자는 운동할 때 강한 승부욕을 가지면 안 됩니다. 목회자는 자기감정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운동할 때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합니다. 이기면 이겨서 좋고 지면 져서 좋습니다. 왜 지는 것이 좋을까요? 내가 지면 상대방이 좋아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남이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 져주기도 합니다. 서로 기분이 좋기 위해서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이 우리의 삶입니다.” 몇 년 후 교회에서 세 번째 지교회를 설립하면서 목사님을 파송했다. 목회를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 밑에서 내공을 많이 쌓아서 어려움이 올 때 잘 이기고 있습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인생의 목적 세 가지가 나온다. 이 세 가지를 잘하면 믿음 생활에 승리하고, 덕을 끼칠 수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다. 둘째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이다. 셋째는 남을 유익하게 하는 삶이다. 이 세 가지를 깊이 생각하고 aedma 생활을 한다면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고 목회자들은 쉬운 목회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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