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 목사 저서에 대한 신학적 평가


기독교 역사 속에는 항상 신학자들이 있어왔다. 그들의 기여(寄與)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이들은 교회가 무너지는 위기에 처할 때 진리로 싸워 건져내는가 하면, 기독교가 일반적인 종교집단으로 타락하여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정비 하는 일에 몸을 던졌다.

 

또한 이단들과 싸우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단에 대항하여 진리를 변증하거나 해석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신학자가 없었더라면 교회는 상당히 많이 방황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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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수들은 교회에 새로운 운동이 전개될 경우, 더구나 그 운동이 기존 교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 그 운동의 본질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 교회에 그 내용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 이번 신학포럼은 서사라 목사의 저서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 목사가 특별한 은혜로 천국과 지옥을 다녀와서 기록한 책들은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회개하게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적 호기심을 가진 자들에게는 지옥의 비밀이나 천국의 비밀에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이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마녀사냥 식으로 반대파 신학자들을 정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젠 그런 시대는 지났다. 그런 정죄방법은 틀렸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 목사 저서에서 보여주고 내용 가운데 아직 신학적으로 교리로 확정되지 않는 주제는 연구대상으로 삼아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20.8.10. 한미신학포럼 기조연설 중에서, 권호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