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 주일(Ascension Sunday)

/ 靑松 朴明潤 (Facebook, 2 Ju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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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대 본관 정원


신록의 계절(season of fresh green) 6월을 맞아 신촌 연세대학교 캠퍼스는 다양한 나무들이 초록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풍성한 혜택을 내려준다. 신록(新綠)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머리와 가슴을 씻은 다음 마음 구석구석을 씻어낸다. 우리는 연한 초록에서 짙은 초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초록(草綠)을 사랑한다.

 

오늘(6 2)은 부활절 일곱째 주일(Sevenh Sunday of Easter)이며, 교회력으로 주님의 승천 주일(Ascension Sunday)이다. 주님께서 부활(復活)하신 후 40일이 되는 날 하늘로 올라가셨다. ,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땽에 내려오신 주님께서 사역을 완수하신 후 하늘로 되돌아가셨다.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11시 예배시간에 정종훈 담임목사(연세대 교목/교수) <돈에 사로잡힌 사람들(People Caught in Money)>제목으로 말씀 증언(Sermon)을 했다. 교인들은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재물(財物)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입술에 있지 않고 사랑의 삶에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아멘, 어서 오십시오, 주님’ 고백할 수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전 10시 ‘주일 성서 연구’ 시간에는 곽호철 동역목사(연세대 교목/교수) 지도로 시편 69(Psalms 69)을 공부했다. 시편 69편은 다윗의 시이며, 영장으로 소산님에 맞춘 노래(For the director of music. To the tune of Lilies. Of David)이다. 그리고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Soren Kierkegaard, 1813-1855)의 작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