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장로,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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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돗개 전도왕으로 널리 알려진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박병선 관장 /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내년 4,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한다. 2013년에 개최한 지 10년만에 열린다.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 때는 국내외 관광객 400여 만 명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관람한 후 순천만 습지를 관광했다.

 

그런데 내년에는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순천만 습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순천의 3대 관광명소로 각인되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이다.

 

순천시 상사면 오실길 117-5에 소재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한창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8,000여 점의 희귀한 수석과 식물원의 꽃과 나무 그리고 조각상들이 관광객들의 그곳으로 향하게 할 것이다.

 

개관도 하기 전에 소문을 듣고 서울을 비롯해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방문하고 있다. 민족통일협회와 자유총연맹도 이곳에서 야외행사를 하는 등 개관도 하기 전에 각종 행사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목포, 무안 등 순천 인근 지역 주민과 노인회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단체로 관광을 왔다. 3만 여 평의 부지에 희귀한 8000여 점의 수석은 풍경관, 애국관, 음식관, 식물관, 폭포관, 동물관, 민속관, 보석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12 등 전체 12관으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야외에는 공룡테마공원, 민속공원, 정원공원, 비너스공원, 동물조각공원, 호수공원, 벚꽃공원, 야외 예식장, 체험학습장, 동물체험장, 식물체험장, 성인예술공원 등 12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둘러보면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의 최적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김영록 도지사도 다녀갔다. 김 지사는 순천을 물론 예향 남도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47년 동안 전국과 해외를 다니며 수석을 수집한 박병선 관장은 관광객을 맞이할 기대감으로 폭염과 장맛비 가운데도 일꾼들과 개관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비가 쏟아진 1일에도 박 관장은 작업복을 입고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박물관 입구에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건축 공사가 상당 부분 진척이 되고 있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수석박물관이다. 박 관장은 수석의 3요소는 형, , 색이다. 모양이 아름답고 독특해야 하며, 질이 단단해야 한다. 모양이 좋아도 색깔이 어둡거나 침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뿐만이 아니다. “돌의 밑자리가 좋아야 좌대를 만들기 좋고, 모양도 좋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습지 그리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하면 큰 호응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 의해 순천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경제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은 명약관화하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도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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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기독관 수석들 /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조각공원


박병선 관장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에 전시된 수석들 중에서 순천을 상징하는 수석들이 있다.”며 순천만의 일출, 순천만국제정원, 순천만 갈대, 순천만의 갯벌, 순천만 갈매기, 나룻배 모양의 수석들을 가리키며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박 관장은 개관도 하기 전에 전국에서 방송과 신문 보도를 보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몇 개월 후 세계 최대의 수석박물관이 개관을 하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도록 잘 단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병선 관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한 후 자연스럽게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찾을 것이라며 순천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순천, 다시 오고 싶은 세계적인 생태 친환경 관광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