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증인, 그들은 누구인가?
      여호와 증인, 그들의 활동은

대도시의 역전에 나가보면 집요하게 파수대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때는 가가 호호를 방문하면서 자신들의 포교를 일삼는 자들이 바로 '여호와의 증인'이다. 특히 이들은 성도들을 집중 공략하는데 성경의 구절구절을 자신들의 교리에 합당하도록 엮어 성도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떤 사물의 전체를 보고 판단치 아니하고 어떤 부분만 들어 내어 그 사물의 자체인 양 말하는 것처럼 그들은 성경의 부분 부분만을 발췌하여 그것이 성경의 전체인 양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들의 성경관의 오류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모호한 해석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히 피조물이라 일컫는 잘못된 해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 한편으로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구원의 개념과 그 해석에 대해 고찰한다. 그래서 성도들이 여호와증인의 대해 고찰한다. 그래서 성도들이 여호와증인의 무리와 대면했을 때 말씀으로 그들을 물리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2백만의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그들의 경전인 '세세계번역성경'과 그들의 정기 간행물인 '파수대'(The Watchtower), '깨어라'(Awake), '성경 연구' 등을 앞세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도대체 여호와의 증인들은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가? 그리고 왜 그렇게 전도에 열심을 내는가?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이제 여호와증인의 발생 유래부터 특징까지를 살펴보고 그들이 왜 이단인지 성경적으로 비판을 하고자 한다.

 

1. 발생 유래

'워치타워성서소책자협회'(The Watchtower Bible and Tract Society)로 우리에게 알려진 여호와의 증인은 1852년 미국 태생인 럿셀(Charles Taze Russell)에 의해 시작되었다. 신학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는 1879년 독특한 성경 해석 방법을 실은 '시온의 파수대'(Zien's Watchtower)라는 잡지를 발행하였고, 1886년에는 '천년왕국의 여명'(The Millenars Dawn)이라는 책을 간행하였다. 그가 1916년 전도 여행에서 귀가하다 죽은 이후 2대 교주인 러더포드(Joseph F.Rutherford)는 사43:10을 근거로 하여 자신들의 단체를 '여호와의 증언'이라고 명명하였다. 그 이후 3대 교주인 노어(Nathan Knorr)의 지도하에 1961년 성경을 자체적으로 영어로 번역하여 '새세계번역성경'(The New World Translation of Holy Scriptures)이라고 이름하였다. 이 번역관은 그러나 많은 오역과 오류를 범하였다. 현재는 4대 교주인 프란츠(Frederick W.Franz)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12년 R.R. 홀리스터(Hollister)가 문서로 처음 한국에 전도를 시작한 때부터이며 현재 한국에는 왕국회관(그들의 교회)이 532개, 신도 수가 약 3만에 이르고 있다. 그들은 축호 전도가 구원의 중요한 조건이 된다고 믿기에 열성적으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다.

 

2. 그들의 주장

1) 성경관

그들이 발행하고 있는 정기 간행물인 '파수대', '깨어라' 등이 성경을 근거로 삼고 있지만 그들은 성경의 권위보다 이 잡지의 권위를 더 우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뜻대로 성경을 해석하거나, 빼버리거나, 삽입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성경의 오류를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새세계번역'을 제1의 경전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완전하여 확실하고(시19:7,9), 진리이며(시119:142,151,160), 영원하며(시119:89,152), 권위가 있다(마7:28,29; 눅4:32,36). 그러므로 성경은 누구라도 폐하지 못하며(요10:34-36), 사사로이 해석을 해서는 안되며(벧후1:20), 더욱이 내용을 가감해서는 안 된다(계2:18,19).

 

2)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그들은 "예수 자신이나 초대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믿지 않았다"(Let God Be True, 1952, p.52)고 주장하며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 그러나 성경은 점진적인 계시의 방법으로 삼위가 존재하심을 증거하고 있다(엡4:3-6). 삼위의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은 성경과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다.

 

3)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들은 예수그리스도가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있다. 마치 초대 교회 이단인 아리우스(Arius 250?-336?)의 재출현처럼 보인다. 여호와의 증인들에 따르면 예수는 천사장 미가엘의 다른 모습일 뿐이며 루시퍼와는 형제지간이었다. 그래서 미가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순종한 반면 루시퍼는 계속 불순종하여 사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예수의 탄생은 천사장 미가엘이 인간화한 것이며 그가 부활한 이후 더 이상 보이지도 않으며 육체도 없는 영의 상태로 돌아갔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그들의 교리를 증명하기 위해 다음의 성경 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호소하고 있다-요14:25; 골1:15; 계3:14 등.

 

4) 성령에 대하여

여호와의 증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성령은 신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한다. 그들은 성령의 신성이나 인격을 모두 부인한다. 따라서 그들은 '새세계번역성경' 전체에 걸쳐 성령에 대한 단어를 대문자로 쓰지 않음으로서 성령의 독립적인 인격을 철저히 부인하였다(예를 들면 엡4:30).

 

5) 구원에 대하여

그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에 근거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다. 그들은 '행위 구원'을 강조한다. 따라서 몰몬교처럼 자신들의 교리에 충실하고 행위가 올바를 때 그에 따라서 구원을 얻거나 얻지 못한다. 그러나 행위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았음을 증거하는 외적 표현이다(히6:9,10).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라면 2천 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 단 한 명도 구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딛3:5).

 

6) 죄에 대하여

그들에게 있어서 지옥이란 존재치 않는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이유를 들어 지옥이 없다고 주장한다. "지옥 그것은 비성경적이며, 비이성적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반대되며, 하나님의 공의와도 모순된다." 그래서 그들은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지옥이란 단지 죽은 자의 '무덤'일 뿐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불신자에 대한 지옥과 형벌이 존재함을 증거하고 있다(살후1:7-9; 마25:46). 그들이 '지옥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생각이다(시14:1).

 

7) 그 외의 가르침

그 외에도 그들은 자신들만이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며, 진정한 교회이고 기성교회는 마귀를 따르는 무리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유형 교회를 부정하고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만이 진정한 교회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그들은 영혼 불멸을 주장하고 심판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예수그리스도는 1914년 공중에 재림하셔서 현재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계시며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서만 '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그들은 생일 축하를 금기(禁忌)시하고 있으며(그들에게 있어서 크리스마스란 없다) 금식도 금지하고 있고 부활절은 축일(祝日)로 지키지 않는다. 또한 수혈을 거부하고 있고, 병역과 집총을 거부하고 있으며 현실 세계도 부정하고 있다. 그래서 여호와증인의 남자 신도들을 대부분 전과자로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3.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성경적 비판

1) 성경 이외의 것에 권위를 더 부여하는 것은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는 이단적이다(시34:16).

2)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는 한 그들은 영원토록 이단일 뿐이다. 성경의 가르침은 삼위일체를 주장한다(마28:19; 고후13:13).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이고도 신비적인 교리이다.

3) 성경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가르치고 있다(신성을 주장하는 성구들-마8:29; 빌2:6; 딛2:13 등. 인성을 주장하는 성구들-요11:33; 행7:56; 롬5:15; 고전15:21; 딤전2:5 등). 따라서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그들의 주장은 성경을 잘못 이해하였음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4) 성경은 성령의 신성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요14:26; 롬8:11; 고전3:11). 아울러 성령은 지(智; 고전2:10,11), 정(情; 엡4:30), 의(義; 고전12:11)를 가진 인격체로서 삼위 중 한 분이심(고전2:11; 고후3:17 등)을 말씀하고 있다.

5) 구원은 행위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이다(엡2:8,9).

6) 성경은 지옥이 있다는 것(막9:43-50)과 심판이 있다는 것(마25:46)을 밝히고 있다.

그 밖에도 그들의 가르침은 성경은 떠난 가르침일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성경을 조작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고 있을 뿐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거짓 예언, 반성경적 도서의 발간, 그리고 진리에 대한 왜곡을 서슴지 않는 이단이다. 그들의 가르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위배되며 비성경적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지만 실상은 마귀와 자신들을 사랑할 뿐이다. 우리는 이단들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아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자료 해설]

Ⅰ. 용어 해설

1. 천년왕국

엄밀하게 말하면 천년왕국이란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예수그리스도가 천 년간 통치하심을 의미한다. 이것은 사단의 지배를 받고 있는 악하고 잠정적인 현재와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 될 의롭고 영원한 미래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시작된다. 이 모든 것이 계20:4-6에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구절은 비록 짧기는 하지만 기독교 사고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구절이다. 그러나 해석상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2. 아리우스(Arius 250?∼336?)

그리스도교의 이단(異端)인 아리우스파의 주창자(主唱者). 루키아노스의 제자. 젊었을 때 메리티오스의 교회 분열 운동에 가담했다가 파문 당했으나, 후에 용서받고 사제(司祭)로 임명되었다.

알렉산드리아 교회의 장로로 있을 때 스승 루키아노스의 설을 이어받아 그리스도의 피조성(被造性)을 강조했기 때문에 321년 동교회의 주교 알렉산도로스에 의해 파문 당하고 친구인 니코메디아의 주교에게 피신하였다. 그곳에서 또 자기의 주장을 퍼뜨리다가 325년에 니케아 공의회(公議會)에서 논쟁에 패하고 정식 추방당하여 일리리쿰으로 유배(流配)되었다.

 

3. 미가엘(Michael)

기독교의 대천사, 일곱 수호신 가운데 하나. 히브리어로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군가'라는 뜻이다. 천사 미가엘의 이름은 성경의 다섯 곳(단10:13,21; 단12:1; 유1:9; 계12:7)에서 나타난다. 미가엘은 선민(選民)의 수호지, 용의 형상을 한 사단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세력을 나타내는 천사로 그려져 있다. 동방 교회에서는 일찍부터 미가엘 숭배가 탄생하였으며, 서방교회에서도 몬테 가르가노의 미가엘 출현이 있었던 이래 차츰 번성하였다.

회화(繪畵)에서는 전사(戰士)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마지막 심판에 저울을 들고 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4. 루시퍼(Lucifer)

'빛을 지닌 자'라는 뜻. 성 제롬과 그 밖의 교부들은 루시퍼라는 이름을 눅10:18과 연관시켜 사단의 동의어로 사용하였다. 이에 대조되는 해석으로 RV는 고대 신화에서 푸시퍼를 '계명성'으로 해석했던 사실을 기초로 사14:12에 나오는 루시퍼도 계명성(day star)이라고 해석했다(벧후1:19; 샛별, 계22:16; 한글 개역-광명한 새벽 별, 공동 번역-빛나는 샛별). 그리고 부활 찬송에서는 이 용어의 샛별로서의 비유적 표현이 그리스도에게 적용되고 있다.

 

5. 몰몬교

일반적으로 몰몬교라 불려지는 미국의 한 소종파인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의교회는 30만 명이 넘는 신도 수를 자랑하며(1910년 현재) 그 중심지는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이다. 현재의 공식적인 편람에 따르면 몰몬교는 교리, 계율, 전례 그리고 하나님께서 현시대에 계시하신 의식들로 구성된다. 몰몬교의 첫 번째 원리는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며, 그 다음은 모든 죄를 회개하는 것, 그리고 그 다음은 안수함으로써 받게 되는 성령의 은사를 위한 준비로서 죄사함을 위한 세례가 뒤따른다. 이러한 원리에 복종하는 것은 몰몬교 교인에게는 필수적인 것이다.

6. 공중 재림

parousia라는 단어는 고전 희랍어와 코이네 희랍어에서 일반적으로 '함께 있음(임재)'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동시에 '도착', 또는 '도래'를 뜻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의미로 70인역 성경에 4번 나타난다. 그러나 헬레니즘적 문헌에서, 이 단어가 통치자의 공식적인 방문과 연관되어 사용되기도 하고, 신(神)의 현현과 관련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살후2:9의 '악한 자의 임함'(→적그리스도)과 벧후1:16의 '강림사힘'(그리스도의 첫 번째 강림 즉 탄생)을 제외한다면, 그 밖의 본문즐에 있어 parousia는 마지막에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는 것이다.

히브리·유대 문화에서도 메시야에 대한 복잡하게 혼합된 사상이 있었지만 공통점은 이류의 마지막에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이다.

 

Ⅱ. 보충 자료

여호와증인의 교리

1. 신관 : 삼위일체의 교리는 암흑 시대에 생겨났고 그 시대에나 알맞던 교리이다. 신은 나타나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영원부터 홀로 계신 분이시다. 신을 계시할 수 있는 신과 동등한 신은 한 분도 없다.

2. 기독관 : 사람인 예수는 죽었다. 영원히 죽었다. 예수그리스도는 사람이었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그의 인간적 존재는 십자가에서 끝났다. 사람인 예수는 죽음에서 결코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

3. 성령관 : 한 분 되신 신이 역사하시는 감화력 또는 능력에 불과하다. 성령의 인격, 그의 존재를 전부 부인한다.

4. 죄관 : 사망, 소멸의 존재는 죄의 값이다. 지금 우리가 죽는 것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요, 아담의 죄 때문에 즉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죽는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천년왕국 시대에 가서 회복된다는 것이다.

5. 구속관 :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은 영생을 주거나 누구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은 누구든지 영생의 제2의 기회인 시련기를 주시겠다는 약속이 되는 것이다.

6. 구원관 : 144,000명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로서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할 자며, '적은 무리'라고 종종 불리어진다.

구원받지 않은자는 '무'(無)로 돌아간다. 즉 죽어서 아주 없어져 버리며 지옥이나 영원한 형벌 같은 것은 없다

7. 심판관 : 그리스도를 모르고 죽은 사람은 다 다른 기회를 받은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복음의 전도를 받을 것이고 그것을 받기를 거절하면 아주 멸절하고 말 것인데, 이를 '둘째 사망'이라 한다. 하나님은 너무나 선하시므로 무용(無用)하고 무욕적(無慾的)인 존재들을 그냥 버려두지 않는다. 천년 시대는 야담 이후의 모든 인류와 천지 창조 이후의 모든 지상 존재를 회복하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