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도곡교회 최중림 원로목사) 


 
 지저스타임즈 및 크리스챤포토저널 창간에 부쳐 正論直筆의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논산훈련소 부관참모부에서 근무를 했을 때 바로 아래는 정0참모부가 있었습니다. 그 때 5.16쿠데타 소식을 듣고 당시 훈련소 출입 기자들이 몰려 들자 당시 훈련 소장이었던 최00장군이 정0참모부에 취재차 몰려든 기자들을 한 사람씩 불러내고 정권으로 폭력을 가했는데, 원인은 사이비 기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에 대한 한 풀이었습니다. 요즘 교계신문이 많고 또한 기자들도 많습니다. 그동안 교계신문들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지만 신뢰를 가질만한 신문이 많지 않음을 봅니다. 게다가 신문도 발행하지 않으면서 명함만 가지고 다니는 기자가 있는가 하면 지난번 은퇴식을 가질 때 부부 기자도 보았습니다. 한국 교계 언론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재판국장을 지낸바가 있고 이젠 원로목사가 되어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제가 잘 아는 정기남목사가 “지저스타임즈”를 창간하고 “인터넷방송 크리스찬포토저널”을 개국하게 됨을 듣고 여름철에 얼음냉수처럼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목사는아주 우직하리만치 고지식하며, 정실에 이끌리지 않습니다. 내가 아는 정 목사는 아주 순수합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곧이곧대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내가 아는 정목사는 아주 진실하신 분입니다. 어려서부터 사진기를 들고 다녔으며, 그가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사진을 좋아했다는 것은 사물을 있는 대로 본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목사는 정이 많아서 누가 아파하면 위로할 줄 알고 그러기에 항상 남도 나 같으리라고 생각하는 목사입니다. 나는 새로 태어나는 신문이 오직 正論直筆을 社是로 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기남 목사이기에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나는 기대합니다. 지저스타임즈와 크리스챤포토저널이 반드시 바른 시각의 신문과 인터넷방송을 기대하는 모두에게 갈중을 풀어 주는 시원한 한 그릇의 냉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으며 오늘 농협에서 본 글을 옮기려 합니다. “公正眞實萬成之源 千策萬術不如一誠” 지저스타임즈와 크리스찬포토저널 인터넷방송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