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KNCC, 신임교단장·단체장·총무 취임축하예배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새롭게 자리매김 하는데 힘모야...
새롭게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신임 교단장·단체장·총무 취임축하예배가 10월 19일(금)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거행됐다.

한기총과 KNCC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교단장 및 단체장 총무 취임축하예배는  최낙중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 이대식 목사(한기총 부회장)의 대표기도 후 전성원 장로(한기총 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등에 이어 박종순 목사(한기총 직전대표회장·前 KNCC 회장)가 ‘도전받는 교회’(사도행전 20:28-32)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역사적으로 교회는 항상 세상으로부터 도전을 받아왔음을” 언급하고 “현재의 교회, 특히 한국교회는 ①예수님이 빠진 중심을 잃은 신학 ②성장과 건축, 집회 신드롬 등 무분별한 경쟁 ③전략부재의 선교지상주의 ④다듬어지지 않은 지도력과 평신도의 신행불일치 ⑤반기독교세력의 도전 등에 의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선거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교단장·단체장과 총무로 세움 받은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성·반성·각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앞서 이용규 목사는 환영사에서 “각 총회와 기관을 섬기는 교단장·기관장·총무들의 기도와 헌신이 5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방향을 결정한다”며 “귀한 연합사업의 중책을 한기총과 KNCC의 신뢰가운데 위임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권오성 목사(KNCC 총무)는 “한 교회나 교단의 잘한 일이나 실수에 대해 세상은 그 교회와 교단만 기억하지 않고 한국기독교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며 “새롭게 취임하신 지도자들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예배에는 문화관광부 김종민 장관을 대신해 박양우 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대독했으며 최희범 목사(한기총 총무)와 권오성 목사의 기관소개 후 김준곤 목사(한기총 명예회장)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