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7회기 신임총회장 권순웅 목사 당선

목사부총회장 오종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선출


합동 신임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취임사.jpg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107회기 성 총회가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 본당에서 총대들이 운집하여 1부 개회예배를 드리고 2부 임원선거에서 목사 부총회장, 장로 부총회장, 부서기 목사, 부회계 장로를 선출했다.

 

오후 2시 허 은 목사의 인도로 개회 예배가 시작되어 부총회장 노병선 장로가 기도하고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주다산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드린 후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은혜위에 은혜가 넘치는 교회란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총회장 배 목사는 먼저 총회와 총신과의 관계 회복이라며 과거 신학이 교회. 정치와 손잡았을 때, 서로를 감독해야 한다. 교회가 진리에서 벗어나 세속화의 길을 갈 때, 신학은 잘못을 지적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반대로 신학이 근본 정체성에서 이탈할 때, 교회는 신학이 성경에 기초한 근본으로 돌아가도록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교회가 나라와 백성의 죄악을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떠나도록 계속 기도해야 한다. 성경의 권위를 최우선하는 장로교회가 바른 말을 선포하지 못하고 실어증에 걸려 죄악을 책망하지 못한다면, 어찌 개혁신학 후손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의 자리에서 복음과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며 겸손하게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그렇게 할 때 타락해가는 교회를 살리고 교단 위상을 살릴 수 있다며 강조하고 총회를 사랑하고, 총회를 위해 기도하자. 이것이 우리가 모인 목적이라며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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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권순웅 신임총회장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미천한 종을 107회기 총회장으로 세워 주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저는 교회와 총회에서 사역할 때,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행하라는 딤후 2장 말씀을 늘 기억했다세상에는 똑게(똑똑하면서 게으름), 똑부(똑똑하면서 부지런함), 멍부(멍청하면서 부지런함), 멍게(멍청하면서 게으름) 네 가지가 있다는데, 저는 은부, 은혜로 부지런히 섬기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또한 이제 107회기가 닻을 올렸다. 저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을 믿는다. 은혜의 바람이 불 때 닻을 올려야 한다“107회기 주제는 샬롬과 부흥이다. 샬롬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만나는 곳이다. 샬롬과 부흥을 위해 7가지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좌 권순웅 총회장, 오정호 부총회장.jpg


다음은 권 총회장이 밝힌 7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1. 샬롬 부흥 전도운동을, 2. 샬롬 부흥 총회 산하 조직 발전운동을, 3. 샬롬 부흥 노회 갈등 회복운동을, 4. 샬롬 부흥 대민족 사회운동을, 5. 다음세대 목회 부흥운동을, 6. 목회자 은퇴보장 운동을. 7. 제주수양관 건립운동이라고 설명하고 끝으로 그는 정직하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섬기겠다. 어떤 금권과 이권에도 개입하지 않겠다임원들도 이 약속에 동참할 것이다. 형제 연합 정신으로 샬롬 부흥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취임사 후에는 직전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공천위원회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 회무가 진행됐다. 이어 직전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축도했다.

 

예장합동은 선거에 들어가 총투표자는 목사총대 784, 장로총대 723, 1,507명이었다. 만약의 상황을 고려해 총대 수를 총투표자로 허락해달라고 청원하자 총회장이 총대들의 허락을 얻어 확정지었다. 임원선출 투표 결과 총회장에 권순웅 목사, 목사부총회장에 오정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가 당선되었다. 서기 고광석 목사, 부서기에 김한욱 목사,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부회록서기에 전승덕 목사, 회계에 지동빈 장로, 부회계 김화중 장로 등이 각각 당선되었다.